‘C++Builder vs. Visual C++’ 자료 만들기에 도움을 부탁

아시겠지만, 볼랜드포럼은 제가 직접 만들고 10년간 운영해왔던 커뮤니티입니다. 볼랜드포럼은 델파이 쪽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C++빌더에 대해서는 국내에 거의 유일한 개발자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년 전에는 두세개의 활성화된 커뮤니티가 더 있었는데, 운영자분들이 운영을 접으면서 볼랜드포럼 한군데만 남았습니다.

바로 며칠전에,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비주얼 C++로 개발해온 개발자분 한분이, 공식적으로 회사에서 C++빌더로 개발하는 문제에 있어 사장님을 설득하는 문제에 대해, 볼랜드포럼의 회원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생각의 차이 (C++ Builder vs Visual C++)

당연히 제가 도움을 드렸어야 했는데, 개인적인 집안일이 생겨서 읽기만 하고 아무런 말씀 한마디도 드리지 못했었는데요. 다행히, 어제 설득에 성공하셨다고 다시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설득 성공… ^^

이 글들을 보면서, 제가 예전에 만들어놨던 비교 자료를 좀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Builder vs. Visual C++ by Imp

위 링크의 자료는, 2002년에 당시의 총판사 한군데에서 급히 요청해서 대충대충 한두 시간 만에 만들어서 보내준 것이었는데요. 의외로 꽤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해주셨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료는 오래된 버전 기준이고, 또 당시에도 충분한 비교 자료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자료를 더 보충해서 버전업을 하거나 혹은 전면 새로운 자료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일은 이제 벤더의 에반젤리스트인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주얼 C++을 손놓은 지가 워낙에 오래되었고(대략.. 버전 3였을 때인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비교 대상인 비주얼 C++에 대해 이제는 잘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제가 혼자서 제대로 된 비교 자료를 만드는 것은 좀 힘들겠죠.

그래서,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직접 현장에서 겪은 비주얼 C++과 C++빌더의 장단점을 제게 알려주세요. 댓글로 쓰셔도 되고, 메일로 쓰셔도 됩니다. 당연히, 많은 의견들을 취합하고 검증하는 것은 제가 할 것이구요. 그리고 데브기어의 공식 자료로서 게시하고, 개발자 여러분들도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도움이 된 분들은 문서의 뒷부분에 Thanks to라도 올릴까 싶습니다)

저번 자료에도 그리 과장이나 거짓을 쓰지는 않았지만, 이번엔 가급적 C++빌더의 약점도 제대로 언급해서 객관적인 비교 자료를 만들고 싶습니다. C++빌더도 궁극의 만능 툴은 아닌 만큼, 비주얼 C++에 비해 약점도 있고 좀 불편한 점도 있게 마련인데, 그런 부분도 냉정하게 인정해야 누구나 수긍하고 인정할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겠습니까.

비주얼 C++과의 비교에서 뭔가 떠오르는 게 있는 분들은, 지금 바로 댓글로 써주세요.
그게 장점이든 단점이든, 비교가 가능한 점이라면 뭐든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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