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elphi/C++Builder 에반젤리스트 박지훈.임프입니다
안녕하세요, 데브기어의 개발툴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에반젤리스트 박지훈.임프입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저희 데브기어는 Delphi의 생태계를 재건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Delphi 정규과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Delphi 서적 집필도 계속하여 곧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기업들을 발로 쫓아다니며 Delphi를 알리고, 단순하기만 한 업무 개발의 수준을 넘어 Delphi의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역시, 머리와 입보다 발로 뛰는 것이 더 효과적이더군요. ^^
이런 저희의 성의를 개발자, 기업 여러분이 알아주신 덕분인지 영업적인 측면에서의 성과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대형 기업과 공공기관들에서 잇따라 큰 성과들을 거두고 있는데요. 여러 대형 고객사들이 줄줄이 Delphi을 다시 채택하고 있고, 웹 환경으로 전환하려던 몇몇 기업들은 Delphi의 강점을 깨닫고 다시 Delphi에 투자를 결정하기로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크게 약화된 PowerBuilder 사용 기업들을 Delphi로 윈백하기 위해 공략을 시작했는데요. 이미, 기존에 PowerBuilder를 사용하던 중견급 기업 및 기관 몇군데가 Delphi로 이동하기로 잠정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올 연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는 PowerBuilder 이외에, 웹과 관련된 또다른 프로그래밍 환경을 Delphi로 윈백하려는 계획이 시동을 걸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 저희 데브기어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분기마다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2~3년 후에는 Delphi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저희의 모든 역량을 쉼 없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Delphi 초급 개발자 양성 과정
하지만 Delphi 생태계 전반이 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각각의 부문들이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Delphi 개발자 혹은 SI 기업을 찾는 엔드유저 고객사들의 수요는 넘쳐나는데 개발자가 크게 모자라는 것은 현 시점에서의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중고급 개발자들은 어느 정도 덜 부족한 상태입니다만, 개발의 기초 계층인 초중급 개발자가 너무 크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런 현실을 정면으로 타개하기 위하여, 저희 데브기어에서는 지난 1월과 2월의 대학생 대상 Delphi 개발자 양성 과정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7월에도 동일한 개발자 양성 과정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개월 동안 오직 Delphi만을 교육하는 과정은 재직자들에게는 오픈되지 않는, 오직 대학생들만을 위한 특혜성(?)의 교육 과정으로, 그것도 소요 비용을 전액 저희가 부담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7월 과정에는, 교육 신청자가 쇄도하여 애초에 예정했던 인원보다 초과하여 급하게 강의실에 책상과 의자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교육 과정 자체가 학생들로서는 상당히 무리가 되는 강행군 코스라 낙오자들도 제법 생겼습니다만, 다행히 현재까지 남은 수강생들은 크고 작은 고비들을 모두 넘기고 이제 안정 궤도에 올랐다고 보입니다.
또 이번 7월 수강생들은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학생들인 관계로 Delphi에 대한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제대로 된 Delphi 개발자로서의 삶에 대한 정신 교육(?)도 종종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몇년씩 실무를 뛴 중급 이상 개발자들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초급으로서는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제대로 교육시켰고 또 배웠습니다.
이제 제대로 배운 Delphi 개발자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이제 이렇게 제대로 양성된 초급 개발자들을, 여러분들의 기업에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각 기업들의 기대치가 다를 수 있기에 충분히 만족할 실력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최소한 대졸 초임의 일반적인 개발자 지원자들의 평균보다는 몇배는 낫다고 자부합니다.초급 개발자를 애타게 기다려왔던 기업의 담당자분들은, 이제 별로 망설일 필요도 없이, 단지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저희 대표 메일주소인 ask@embarcadero.kr로 메일로 신청하시면 되구요. 세부적인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개 방식
개발자 소개의 진행 방식 일반적인 채용 절차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 기업들에서 소개 신청을 하면 수강생들에게 해당 기업을 소개하고, 수강생들이 기업을 선택해서 지원하는 형식입니다. 제가 직접 수강생들에게 모든 기업들을 소개하여 수료생들이 해당 기업의 가치와 장점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각 기업에 지원하는 수강생들은 기업별로 집계하여 제가 지원서들을 한번에 보내드리게 됩니다.
물론 수강생들이 지원한 후에 서류 심사와 면접은 각 기업 내부 절차에 따르면 되겠고, 채용 여부도 자체적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수강생들에게는 통보하지 않더라도 채용 여부를 데브기어로는 꼭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청하실 때 알려주실 사항
개발자에게 해당 기업을 설명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회사에 대한 기본 소개를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회사 소개라고 해서 별 부담을 가지실 필요 없고, 일반적인 채용 공고를 내실 때 소개하는 간단한 회사 소갯말 정도면 좋겠습니다. 수강생들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회사 홈페이지 등도 함께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또한 회사 내규상 꼭 갖춰야 하는 채용 조건이 있다면 역시 함께 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신청 기간
1차 신청 기간은 7월 22일 목요일부터 7월 29일 목요일까지 입니다. 하지만 2~3일 단위로 먼저 신청한 기업들을 수강생들에게 먼저 소개해서 바로 바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기업들보다 신청을 하시는 것이 더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서로 조건이나 인연이 맞지 않아 1차 소개에서 남은 개발자들은 2차로 다른 기업으로 다시 소개를 하게 됩니다.
모든 수강생들이 취업이 될 때까지 계속 진행하게 되는데, 지난 번의 경험과 이번의 상황을 미루어 짐작하건대, 전원 취업하는 데에 1개월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신 기간
수강생들의 입장에서는 취업을 전제로 교육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빠른 취업이 주 관심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빠르게 결정해주시고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원을 소개해드린 이후로 타당한 사유 없이 1주일 이상 진행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기업으로 다시 소개를 드릴 수 밖에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어떤 사유로 1주일 이상 최종 결정이 미루어질 경우에는 저희 데브기어로 꼭 알려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Delphi 개발자 구인구직 사이트 오픈 예정
앞으로도 올 겨울, 내년 여름 등 초급 개발자 양성 과정을 계속해나갈 것이지만, 개발자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저희 데브기어의 계획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초급 뿐만 아니라 중급 개발자, 고급 개발자, 아키텍트급 개발자들에 대한 수요에도 제대로 대처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오래전부터 절감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데브기어는, 오직 Delphi와 C++Builder 개발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Delphi/C++Builder 전문 구인 구직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 이미 잘 알려진 여러 구인 구직 사이트가 많이 있기는 합니다만, 자바, 웹 개발자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Delphi 개발자들과 Delphi 사용 기업이 효과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Delphi 전문의 구인구직 사이트가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왔습니다.
이 Delphi/C++Builder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오픈할 예정이며, 구인 기업이건 구직 개발자이건 Delphi 혹은 C++Builder 관련이라면 무조건 전액 무료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IT 업계 전반적으로 전문 SI 기업이 아닌 인력 파견 업체들이 난립하여 개발 품질과 업계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 파견 업체의 영향력을 최소화시키고 전문 SI 기업이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안들을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