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기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개발자 지원 계획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 강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볼랜드/볼랜드코리아 등, 데브기어 이전에 십수년 동안 국내 델파이/C++빌더 시장의 벤더 역할을 했던 업체들은 지방 개발자에 대한 지원에 많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세미나 등의 행사는 항상 서울에 집중되어서, 공식 세미나나 커뮤니티 세미나 때 멀리 부산영남권이나 호남권에서 세미나 참석을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어 올라오시는 분들을 뵐 때마다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문제 의식을 가졌는데요. 이제 데브기어가 출범하여 제가 직접 모든 계획을 세우고 집행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바로잡아야죠.
지방 개발자 지원은, 연 1회의 공개 세미나와, 추가 3회의 비공개 유료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장 이번 3월 26일에 부산 세미나를 하고, 4월 9일에 대전 세미나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금요일 밤에 뉴스레터를 발송했고, 그 내용은 아래 웹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devgear.co.kr/newsletter/20090320_seminar_busan_daejun.html
위 뉴스레터에서 쓴 것처럼,
“행사에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Delphi 혹은 C++Builder 로고 티셔츠를 드리며, 당일 입장 선착순 5분과 행사 종료후 추첨 5분께는 이번에 데브기어에서 출간한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 책 1권씩을 드립니다.” ^^
이런 연간 1회씩의 공개 세미나와 별개로, 분기마다 유료교육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유료라고는 하지만 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한 유료교육 포인트를 지급하는 형식으로 해서 정품 고객에 대해서는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구요. 서울에서 매월 진행할 1일 교육들 중에서 선정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1년에 기본적으로 분기 1회씩의 지방 교육/세미나가 진행되게 됩니다. 부산, 대전 각각이니까 제 입장에선 연간 지방 출장이 최소 8회씩 일어납니다. (다시 말해, 7,8월 정도에 부산/대전 유료 교육을 나갈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당장은.. 적어도 올해는 부산과 대전만 진행합니다. 전라 지역에도 진행을 하고 싶습니다만, 현재로선 전라 지역에 개발자 수가 너무 적기도 하고, 제가 뛸 수 있는 여력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올해는 제외하기로 했구요.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제 부사수(^^)도 뽑을 것이고 현재 추진중인 여러 기술지원 계획들이 궤도에 오르면 전라 지역도 방문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도에 그치고 할 일은 다했다, 라고 할 속셈인 것은 물론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은 이보다 훨씬 더 크고 많지만, 일단은 여건상 가능한 만큼이라도 일을 벌이는 거지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