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X와 Linux를 위한 Delphi/C++Builder…?

사용자 삽입 이미지엠바카데로 델파이 개발팀의 Chief Sientist인 Allen Bauer가, 처음으로 MacOSX와 Linux를 위한 델파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Yes, Virginia, there is a Delphi MacOSX and Linux project…
http://blogs.embarcadero.com/abauer/2009/05/20/38885

위의 글을 대략 요약하면, 델파이에서 MacOSX와 Linux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하기 위한, Project X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Kylix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엔지니어가 델파이 팀으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전의 Kylix 개발 과정에서는 개발자들이 윈도우 버전과 리눅스 버전 사이를 오가면서 작업해서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는 'future' 프로젝트만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했답니다. 즉, 당장의 제품을 위한 개발에서 벗어나서 차세대 연구 전담팀을 만든 셈이죠.

이와 같은 비 윈도우 OS 지원에 대한 계획에 대해 엠바카데로에서 처음으로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던 것은, 델파이 R&D 매니저인 닉 호지스가 EDN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면서였습니다.
Future of Delphi
http://edn.embarcadero.com/article/39290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news&no=330

이 글에서, 닉은 델파이의 차기 버전에서 델파이 컴파일러의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말하면서, 기존의 프론트엔드와 병행하여 새로운 프론트엔드를 개발하여 추가함으로써 델파이 언어에 새로운 문법들을 추가할 것이라고 했었죠. 동시에, 백엔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델파이 및 C++ 컴파일러의 백 엔드는 현재 윈도우용 32비트 바이너리를 생성합니다. 하지만 물론 백 엔드가 32비트나 윈도우에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윈도우에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다른 OS를 위한 컴파일러 백엔드를 만들 계획에 대한 뉘앙스를 띄운 거죠.

이제 MacOSX와 Linux 지원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으니 말입니다만, 저희 내부적으로는 올해 초부터 '윈도우 버전의 델파이에 타 OS를 위한 크로스컴파일러를 탑재하는 개발 계획'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엠바카데로가 볼랜드로부터 개발툴 부문을 인수할 때 Kylix도 역시 인수했기 때문에 리눅스 지원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겁니다.

Kylix 방식의, 리눅스에서 동작하는 전체 개발툴이 아닌 크로스컴파일러를 만들겠다는 거죠. 제 개인적으로도,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굳이 리눅스에서 개발하기보다는, 익숙한 윈도우 버전의 IDE에서 작업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실 Kylix가 시장에서 실패했던 것처럼, Linux 개발 시장은 의외로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MacOSX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죠. 그래서 올 초에 본사에서는 MacOSX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실제 포커스는 리눅스보다 오히려 MacOSX에 있을 거라고 짐작해왔습니다.

이 프로젝트X 팀의 일원인 Eli Boling가 어제 MacOSX 버전의 개발과 관련된 글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Mac OS X Stack Alignment
http://blogs.embarcadero.com/eboling/2009/05/20/5607

그럼 C++빌더는 어떨까요? 델파이만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C++빌더는 이런 MacOSX나 Linux 지원 계획에서 소외되는 것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위의 'Future of Delphi' 블로그 글을 보시면, 닉은 "델파이와 C++빌더 양쪽 모두에 대해 동작하는 완전히 새로운, 통합된 백 엔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acOSX와 Linux를 지원하는 데에 필요한 것이 바로 컴파일러의 백엔드입니다. 결국, C++빌더도 델파이와 동시에 이들 OS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과연 제품 출시는 언제냐고 물으시면, 현재 상황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본사의 Project X 전담 팀에서도 정확히는 모르고 있을 겁니다. 이건 당장의 제품을 위한 계획이 아닌, 연구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혹에 대해 응답을 한 만큼, 제품 출시가 멀지는 않을 겁니다. 적어도, 일정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가늠은 나왔으니까 공개를 한 것이니까요.

6 comments for “MacOSX와 Linux를 위한 Delphi/C++Builder…?

  1. Pingback: 볼랜드포럼
  2. candalgo
    2009.05.21 at 6:51 오전

    오랜만입니다. (^^)
    그동안 많이 바쁘셨나봐요? 이렇게 뜸하게 글을 올리시고...

  3. 박지훈.임프
    2009.05.21 at 7:03 오전

    아... 영업쪽 지원 요청 때문에 거의 한달 가까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소식은 종종 올리겠습니다.
    쓸 거리는 많은데, 시간 없는 건 둘째치고 정리해서 글로 만들 정신적인 여유가 없네요.

    • candalgo
      2009.05.21 at 7:19 오전

      요즘 같은 시국에 바쁜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화이팅 입니다요~~~ (^^)

  4. 2009.05.21 at 3:21 오후

    책쓴다고 바쁘셔서 잠수 타신줄 알았습니다. ㅋㅋ

  5. 윤중현
    2009.05.25 at 4:19 오전

    ^^ 항상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엠바카데로사에서 지원을 잘해주는거 같아서 너무 좋네요~ ^^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