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자기 파워빌더 개발자분들의 댓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네요. 아무래도 지난달에 썼던 ‘굿바이 파워빌더’ 글이 파워빌더 개발자분들을 꽤 자극했나봅니다. 댓글에 따르면 한 분이 그쪽 까페에 제 블로그 포스트를 소개 하셨다는군요.
파워빌더 개발자분들의 반응은 당연히 이해가 됩니다. 사실.. 델파이 개발자들의 입장에서도, 만약 파워빌더가 많이 건재했다면 일종의 연합 전선(?) 같은 것을 구축해서 함께 움직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겁니다. 어쨌든 델파이와 파워빌더는 2000년대 초반까지 함께 최전성기를 누렸던 좋은 라이벌이었던 만큼 좋은 동반자도 될 수 있었을 테구요. 하지만 지금 현재에 있어서는, 델파이와 파워빌더의 위치는 너무 크게 달라졌고, 파워빌더의 현황이나 미래 전망이 너무나 어두워서 안타깝습니다.
그럼, 왜 파워빌더의 미래가 어두운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신규 시장이 없다
델파이의 경우 지금도 기존 시장이 아닌 신규 시장이 아주 많지는 않아도 계속 나오고 있고, 자바나 닷넷 등의 웹 기반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델파이로 돌아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만, 그에 비해 파워빌더는 기존 사용자 밖에 남아있지 않고 새로 늘어날 기미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최근에는 파워빌더에서 델파이로 마이그레이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곳들도 여러 군데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자바나 닷넷으로의 마이그레이션 검토는 더 많겠죠?) 특히 그 중 두 군데는 내년 초부터 바로 가시화되구요. 이런 움직임이, 의외로, 파워빌더 12 발표회를 하던 시기를 전후로 더 많아졌습니다. 꽤 오랜만에 새 버전이 나오는데, 그걸 알게 된 시점에 버리기로 결정을 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지 않습니까.
평이한 업무 개발에서의 파워빌더의 생산성은 대단하다고 이전 글에서도 썼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 실제로 업무 개발 프로젝트의 절대량을 점유하고 있는 자바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까요? 파워빌더의 생산성을 처음 느껴본 CIO나 전산실장이, 기존의 자바를 버리고 파워빌더로 갈까요?
이것이 파워빌더가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파워빌더와 자바는 둘 다 평이한 업무 개발의 영역에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파워빌더를 단기간에 크게 키웠던 SI 업체들이 지금은 모두 자바에 올인해 있습니다. 최종사용자의 입장에서 기능 면에서 보면, 파워빌더로 가능한 것은 자바에서 대부분 가능하지만, 자바에서는(당연히 델파이에서도) 사소한 것들조차 파워빌더에서는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겁니다. 언어 스펙 자체와 기능들이 많이 뒤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벤더의 닷넷 올인 전략 문제
파워빌더의 미래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다른 한가지 중요한 요인은, 벤더의 제품 전략의 실패입니다. 사이베이스 본사의 파워빌더 제품 페이지 메인에서조차 떡하니 파워빌더는 닷넷 언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파워빌더의 기능은 대체로 평이한 업무 화면을 빠르게 개발하는 데에 가장 큰 장점이 있고, 과거 전성기의 시장도 그런 특성에 따른 면이 컸습니다.
그런데 역시 마찬가지로 오직 업무 개발에 있어서 자바와 상대하기 위한 플랫폼인 닷넷으로 올인한 것은, 파워빌더를 사용중이 기업들이 파워빌더 자체보다는 닷넷으로의 전면적인 마이그레이션을 더 고려하기 좋게 해주는 결과가 될 개연성이 높습니다. 죽쒀서 개준다는 얘기입니다. 압도적으로 강한 경쟁사의 품안으로 안겨버린 거죠.
업무 개발 영역에서의 파워빌더의 생산성이 다른 개발툴들보다 탁월하다는 점은 저도 동의하지만, 파워빌더 시장 전체가 닷넷 시장의 일부가 되고 나면 자연히 파워빌더보다는 닷넷에 더 많은 눈이 갈 수밖에 없지요. 닷넷 시장은 어디까지나 MS의 시장일 뿐, 협력하려고 손을 내미는 다른 개발툴 업체들이 파이를 나눠먹을 수 있는 시장이 아닙니다. 더욱이 닷넷 전체 시장마저도 전혀 자바에 실질적인 위협이 못되는 조그만 시장이기 때문에 MS가 다른 벤더들을 배려해줄 입장도 못됩니다.
좀 더 냉정한 분들은 이미 지금 이 순간에도 구버전의 파워빌더로부터 최신 버전을 외면하고 바로 닷넷으로 건너뛰고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장기적인 전망’이라든지 ‘큰 그림’을 보고 앞서가려고 하니까요.
인수자 SAP의 문제
더욱이 최근 SAP이 파워빌더의 벤더인 사이베이스를 인수하면서 파워빌더의 불투명성은 더욱 더 커졌습니다. SAP의 입장에서 파워빌더는 계륵에 가까우며, 키워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플랫폼 전략 면에서 봤을 때 파워빌더는 기존의 전략과 상충하는 부분이 더 많으니까요. 대표적인 ERP 기업인 SAP의 입장에서는 역시 업무 개발 분야에서 정면으로 부딛힐 수 있는 파워빌더는 키워줄래야 키워줄 수가 없는 툴입니다.
파워빌더는 SAP ERP와 충돌할 뿐만 아니라, SAP이 오랜동안 공들여 키워온 ABAP 언어와도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SAP의 입장에서는 ABAP의 입지를 조금이라도 훼손할 수 있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구요.
물론 SAP이 인수 과정에서 인수한 기존 제품을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파워빌더로 SAP ERP를 연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한다든지 말이죠. 하지만 아키텍처상 그게 아주 어렵고, 된다고 해도 득보다 실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만에 하나 SAP이 그런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역시 파워빌더의 적지 않은 고유 기능들을 대폭 죽이고 갈 것은 필수적인 시나리오입니다.
또, 바로 얼마전에 비즈니스 오브젝트를 인수했을 때의 사례를 보면 SAP이 피인수 업체의 제품들을 그다지 잘 대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인수 이후 바로 특정 제품을 죽이지는 않았지만 가격이나 유지보수율을 크게 올린다든지 해서 결과적으로 고사시켜버리기도 했습니다.
SAP의 입장에서 사이베이스의 가치는 모바일과 데이터베이스이고, 오직 ERP만이 주력인 SAP이 사이베이스의 전체 제품군을 제대로 관리하기에는 사이베이스의 제품 라인업이 너무 방만합니다. 이전에 인수했던 각종 제품들도 넘쳐나구요. 그리고 그중 비교적 덩치가 크면서 시장 효율이 떨어지는, 즉 죽이기 가장 좋은 제품이 파워빌더라고 보입니다. 파워디자이너만 하더라도 엠바카데로의 ER/스튜디오와 함께 DB 모델링 툴 시장에서 양대 메이저이니까 죽이는 결정이 쉽지 않겠지만, 파워빌더는 파워디자이너의 시장 포지션과는 전혀 비할 바가 못되죠.
최신 버전 사용률의 문제
또 다른 중요한 측면도 있습니다. 파워빌더 개발자 여러분께 한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댓글을 써주신 파워빌더 개발자 여러분들은, 과연 업무에서 파워빌더의 어떤 버전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지난 7월 초에 발표된 최신 버전인 12 버전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2005년에 발표된 파워빌더 10 버전 이상, 11이나 11.5 등의 최근 버전을 사용하는 파워빌더 개발자들이 얼마나 되시나요?
델파이도 아주 오래된 구버전을 사용하는 개발자들도 아직 꽤 많지만, 최근 5년 정도 이내에 발표된 최근 버전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거의 절반 가까이나 됩니다. 그에 반해 파워빌더는 어떤가요? 기존의 구버전 사용자가 적지 않다고 하더라도, 또 사이베이스/SAP이 파워빌더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해도, 신규 매출이 너무 적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델파이는 어떤가
파워빌더와 비교해서, 델파이의 경우엔 벤더 전략이 어떻게 달랐을까요? 한때 델파이 8 버전으로 닷넷 올인을 하다가 개발자들의 거센 저항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다음 버전에서 바로 윈도우 버전을 다시 되살렸고, 몇년이 지나도 닷넷의 비젼이 그다지 밝지 못하다는 것이 밝혀지니까 사실상 닷넷 지원을 끊다시피 하면서 윈도우 개발에 다시 올인하고 있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윈도우 개발툴 시장은 사실상 무주공산인 상태가 되었고, 델파이와 C++빌더가 신규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되었죠.
또, 파워빌더의 사이베이스가 SAP에 인수된 것처럼, 볼랜드의 델파이를 포함한 개발툴 부문도 엠바카데로로 인수되었지만, 두 인수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 제품들의 시너지 문제죠. 파워빌더가 SAP에게는 계륵 밖에 되지 않는 존재이지만, 델파이와 C++빌더를 인수한 엠바카데로는 바로 개발툴이기 때문에 인수를 했고, 그래서 기존의 주력 제품군이던 데이터베이스 툴들과 함께 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제가 파워빌더가 ‘죽었다’라고 쓴 것이, 지금도 적지 않은 개발자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파워빌더 개발자분들께는 너무 과격한 표현이어서 기분이 상했을 수 있겠지만,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지 않은 채로 아주 일부만 남은 과거의 사용자들의 익숙함에만 의존해서 명맥만 유지한다면 그건 이미 죽은 것과 다름 없지 않습니까. 오직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거죠.
어떤 분들은, ‘그 구닥다리 코볼도 아직 사용되고 있지 않느냐’ 라고 파워빌더를 코볼과 비교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코볼의 사례와 파워빌더는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코볼의 경우 메인프레임 플랫폼에서 절대적인 중요도를 가지고 있고, 자신의 기반인 메인프레임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닷넷 지원 버전같이 다른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했지만, 코볼이 기존의 기반 시장인 메인프레임 플랫폼을 그대로 사수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 메인프레임 시장에서 메인프레임만큼은 시장을 점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워빌더는 이미 그 전성기때 기반이 되었던 윈도우 플랫폼을 떠나 닷넷에 올인하고 있죠. 이렇게 홈 그라운드 플레이와 원정 플레이의 차이를 무시하고 파워빌더를 코볼과 비교한다는 건 억지성이 좀 강하죠.
위에서 썼듯이… 저를 비롯한 다른 델파이 개발자들도 파워빌더가 더 선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회생을 바라기에는, 벤더의 전략이 스스로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방향으로 달리는 데다, 새 주인인 SAP도 파워빌더를 탐탁치 않게 볼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별 가능성도 없는데 파워빌더가 선전하기를 응원하기는 어렵네요.
기타.. 댓글에 대한 코멘트
첫 댓글을 써주신 분은 펜타의 김태훈님이시죠? 언급하신 펜타 까페도 운영하시구요. 반갑습니다. 까페는 전부터 알고 있구요. 죄송하게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가입은 안했습니다. 저는 비공개 커뮤니티는 가입하지 않습니다. (제가 운영하던 커뮤니티도 완전히 오픈되어 있구요)
근데, 독립 커뮤니티 사이트가 아닌 포털의 까페인데다 사실상 벤더인 펜타에서 운영하는 셈이네요. 오랫동안 대형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경험으로 잠깐 조언의 말씀을 드리자면, 커뮤니티가 벤더의 강한 영향력 아래에 있으면 제대로 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벤더와 무관한 개발자로 차기 운영자를 키우시고 운영권을 넘기고 벤더와 커뮤니티를 분리하시는 것이, 커뮤니티로서도 벤더로서도 좋습니다.
까리보이라는 분의 댓글에 대해… PBDN과 같이 오랫동안 홀로 파워빌더를 지켰던 커뮤니티가 말씀하신 대로 ‘레전드’가 되었다는 것부터가 심각한 일이 아닐까요..? 개발자들의 자생적인 커뮤니티가 죽어가고 벤더의 까페만 남은 셈인데… 그나마 다행일 수는 있지만, 커뮤니티로 보자면 파워빌더가 살아남아 계속 발전하기 위한 충분 조건과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참고로 델파이에는 3대 메이저 사이트가 있고, 그 하나 하나가 다 펜타 까페나 PBDN보다도 좀 많이 더 크고 개발자도 많습니다)
‘한마디’님에 대해서는… 제가 파워빌더를 직접 써보지 않았습니다만 파워빌더의 장점에 대해서는 알만큼 압니다. 왜냐하면, 제 주위에는 지난 10년 정도 사이에 델파이나 C++빌더로 전향한 왕년의 파워빌더 전문가들이 꽤 많거든요. 하도 많이, 그리고 자세히 들어서 주요한 몇가지는 마치 제가 파워빌더를 꽤 써보기라도 한 것처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게 그런 파워빌더의 장점들을 열변을 토하면서 설명할 정도의 매니아분들이 파워빌더를 계속 떠나고 있으니 심각한 문제죠.
말씀하신 ‘특성화’, 중요합니다. 뭐 단어 선택으로 보자면 전문화가 좀더 적절하겠군요. 그런데, 델파이와 파워빌더를 비교할 수 없다면, 프로그래밍 언어들 중에서 어떤 언어들을 서로 비교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Java와 C++? 아니면 C#과 코볼? 제가 보기엔 적어도 한때엔 델파이와 파워빌더가 동일 시장에서 경쟁했던 만큼, 그래도 비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개발 경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라고 하셨는데, 전 개발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지 22년 되었고 밥벌이 한지는 18년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80년대 말에 시작한 초기 터보C 세대입니다. 그전에 애플 베이직 같은 것은 뭐 제대로 한 건 아니었구요. 제가 기술적인 이슈로 가장 자주 논쟁을 벌이는 제 집사람도 경력이 상당한 자바 전문 컨설턴트이다보니 자바에 대해서도 꽤 압니다. 그러니… 제가 이것저것 언어를 실무에서 다 써보지는 않았어도, 논평을 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한마디’님이 저와 친한 어떤 선배처럼 80년대 초반에 개발 일을 시작해서 이제 40대 후반을 달리는, 정말 보기 드문 제 윗세대의 선배 개발자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초면의 상대에게 개발 경력 연수를 들먹이는 것은, 오히려 스스로의 실제 경험치가 그리 깊지 못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가장 하기 쉬운 실수라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민쯩 까봐!” 라고 우기는 것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신규 시장이 없다?
–> 파워빌더 신규시장은 아직 많이 있다.
현재 델파이로 된 사이트들은 웹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다른 솔루션을
찾고 있다. 하지만 PowerBuilder 사이트 들은 웹 전환 하기 위하여 다른
솔루션을 찾기 보다는 PowerBuilder를 그냥 사용 하고 있다.
즉 차세대를 웹으로 갈때 PowerBuilder를 버리지 않고 웹 전환 솔루션인
Appeon의 도입으로 PowerBuilder의 비지니스 처리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웹화 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지금 신규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
벤더의 닷넷 올인 전략 문제? –> 아직 올인을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최신 버전 사용률의 문제?
–>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고, 차세대를 위하여 PowerBuilder를 최신
버전으로 바꾸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델파이는 어떤가?
–> 델파이로 되어 있는 프로젝트를 PowerBuilder로 바꾸어 웹으로 가시는
사이트도 종종 있습니다.
참고로 파워빌더 사용률이나 사용에 대한 개인적의견을 정리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PowerBuilder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와 반대의 견해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파워빌더 왜! 미래가 없을까요?… 델파이개발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일수 있지만요…. 제가 보는 입장은 델파이보다는 좀 낳은 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View Point가 좀 다릅니다. 파워빌더는 업무 전문가가 빠르고 편하게
개발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툴이기 때문에 업무 관련 해서는 이보다 더 좋은 툴은
없다고 생각 하네요. 물론 델파이로는 다른 무엇인가를 만들수 있으니 파워빌더
좋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파워빌더가 만들어진 이유를 본다면 그런 기능을 구현
하는 것에 대한 것은 없어도 되지 않을 까요. 어차피 파워빌더는 그런 기능 구현
되어 있는 것을 가져다 쓸수 있으니까요.
그로 인하여 지금 신규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
PowerBuilder로 바꾸어 웹으로 가시는 사이트도 종종 있습니다.
제가 보는 입장은 델파이보다는 좀 낳은 편이라고 생각 합니다.
——–
타당한 근거없는 주장은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밖에 안보여요….
글을 여러번 읽어보고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파워빌더 개발자들 언어만 다르지 선배님과 같은 직군아니겠습니까!
아직 파빌을 가지고 밥먹고 사는 후배들을 생각하신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생각하신다면 제목을 그리 쓰지는 않으셨겠죠…
“굿바이 파워빌더”, “왜 파워빌더에는 미래가 없는가”
차라리 “파빌개발자들이여 델파이로 오라~!”
이런것이 좋을까요?
감정에 호소하는 건가요?
제목이야, 리더들에게 자기글을 클릭하기 위함을 반영하는 건지도 모르죠,
요즘 기레기들의 낚시성 제목만 봐도….
쩜쩜쩜…
쩜쩜쩜….
맨날 그놈의 쩜쩜쩜…
기냥이님 생각에 저도 동의 합니다. 사실 델파이나 파워빌더나 둘다 예전만 못하고 , 대세가 웹이니 못따라가는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마담님 말씀처럼 파워빌더에는 에이피온이라는 웹전환 솔루션이 있기도 하고요. 신규시장이 없다는 말에는 글쓴분에게 동의 합니다만.. 파워빌더는 망하고 델파이는 흥한다.. 이것엔 동의 하기 힘드네요 ^^;”
좋은 분석글 잘 잃었습니다. 저도 파워빌더만 6년가량 사용하고 있는데.. 음.. 확실히 파워빌더로 신규로 개발을 시작하는곳은 정말 드믄거 같네요. 참 아쉽고요.. 파워빌더하시던분이 델파이로 많이 전향 하셨다고 하는데 장벽이 낮은가요?^^.. 사실 저는 비베나 델파이나 파워빌더나 같은 4GL언어라고 생각하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델파이도 한번 배워보고 싶네요. ^^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고요..
“신규 시장이 없다”라고 하시면서 여러가지 예를 들었는데요.
그런데 제 주변에는 “신규 시장이 없다”에..내용중 상당부분이 파워빌더가 아닌
델파이로 바꿔어도 될정도의 일들이 일어나는건 왜 일까요??
20여년 가까이 전산으로 밥벌이 하셨다는 분의 글을 보고 가장 아쉬운부분은
글이 어떤 언어(툴)을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식으로 읽히고 있다는겁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하는 언어(툴)이 다른 언어(툴)보다 우월하다는 표현을 많이 쓰셨고요
그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툴)을 쓰고 있는 사람들 힘빠지게도 하시고요..
과연 언어(툴)이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전 아직 20년 가까이 전산으로 밥벌이 하지 못하고 있지만..언어(툴)의 스킬을
얼마나 아냐가 아닌…
업무를 얼마를 아는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전산 1년차 부터 느낀거고요..
어떤 프로그램이 죽었네..안 죽었네가 중요한건 아닌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개콘버젼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업무를 아는데…까짓것..델파이야 인터넷이나..옆 사람에게
물어보면서 하면되죠…
그정도 못하면 전산쟁이 아니잖아요.”
요즈음 근황이 어떠신가하여 블로그를 들렀다가 깜놀했습니다. ㄷㄷ;
뭐랄까.. 상당히 민감한 글이군요… ㅎㅎ
솔직담백한 개념글이군요!!! ㅋ_ㅋ)=b
김경호님,
델파이를 파워빌더처럼 쓰려면 진입 장벽은 낮습니다. 사실 데이터윈도우 한가지를 빼면 파워빌더의 기능들은 델파이에서도 대체로 모두 똑같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 수준의 언어인데다가 훨씬 유연하고 고급의 추가 기능들이 있어서 파워빌더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기능들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C++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C++빌더는 델파이와 완전히 똑같은 형제 개발툴이면서 언어만 C++입니다. 특히 파워빌더 개발자들의 경우 파워스크립트가 C++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이유로 C++빌더로 옮기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파워빌더에서 델파이로의 ‘진입 장벽’만 보자면 언어 차이가 좀 있을 뿐 비슷한 RAD 환경을 제공하니까 장벽이 높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진입한 이후에는 크게 달라집니다. 파워빌더 수준의 기능들은 델파이에서는 초급 중에서도 기본 기능에 속합니다. 델파이라는 개발환경과 언어는 파도 파도 끝이 없습니다. C++과 똑같은, 가장 깊은 깊이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델파이를 VB나 파워빌더 수준으로만 쓰는,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초급 개발자인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주로 이런 분들이 개발툴은 다 똑같다고 말하죠) 델파이를 파워빌더 수준으로 쓰더라도 그분들의 선택일 뿐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에 그런 분들이 제대로 된 델파이 개발자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칼만 들고 휘두를 수 있다고 검객이나 요리사는 아닌 것과 같죠. C++ 언어 입문서 첫장에 나오는 Hello World 프로그램을 코딩해봤다고 C++ 개발자라고 부를 수 없는 것과 같은 문제입니다.
C++처럼 델파이의 기술적 깊이가 너무 깊어서 어떤 분들은 지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깊이만큼의 대가도 있습니다. 전문 업무 개발 프리랜서의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40세에서 크게 넘어가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C++이나 델파이 개발자들 중에는 40세를 훨씬 넘겨서도 지금도 활약하고 다니는 개발자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요즘 웹 개발자들이 흔히 자조하듯이 ‘닭 튀기러’ 가신 분들도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 비율이 훨씬 낮습니다.
깊이 파고 들어가서 그만큼 차별성을 가진 고급 개발자가 될 수 있고, 그만큼 초중급 개발자들과 차별성이 커져서 대우도 올라갑니다. 기술적인 깊이가 얕아서 오직 업무 도메인 지식과 SQL 기법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파워빌더와 크게 다르죠.
Appeon과 닷넷, 웹개발에 대해 써보죠.
Appeon이 정말 그렇게 쓸만한가요? 파워빌더 개발자들로부터 Appeon의 버그와 꽁수 때문에 델파이로 도저히 못쓰겠다는 얘기들을 종종 들었습니다. 벤더 발표회에서 Appeon의 주요 사례라고 들었던 몇군데 사이트들은 아직도 건재한가요?
사실 델파이에서도 그런 정도의 기술력은 있으니까 Appeon처럼 만들자면 충분히 여러해 전에 만들 수 있었습니다만, 델파이에서는 완성도가 떨어져서 결과적으로는 개발자들만 괴롭히게 되는 기술은 추가되지 않습니다.
닷넷 전환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2000년대 중반에 델파이의 완벽한 닷넷 버전이 나왔었죠. 어정쩡한 파워빌더의 닷넷 전환보다 훨씬 완벽했기 때문에 닷넷 진영에도 크게 이슈가 되었구요. 기술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았고 델파이 언어의 유연성 덕분에 C#에서는 어려운 작업도 잘 해결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아주 많은 인기있는 닷넷 컴포넌트들이 델파이 닷넷으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기존 윈도우용 소스를 거의 전혀 수정하지 않고도 닷넷으로 전환되는 것은 물론이구요. 한마디로 말해서 닷넷 전환에 있어서는 가장 우등생이었죠.
그런데 델파이 개발자들은 물론 닷넷 개발자들의 반응이 싸늘했습니다. 거의 팔리지도 않았구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닷넷 시장은 오직 MS의 홈그라운드여서, MS가 아닌 업체에서 뛰어난 기술이 나와봤자 잡상인 취급밖에 못받습니다. 게다가, 닷넷 시장 자체가 압도적으로 큰 자바에 도전하기 위해 만들었다가 결과적으로 실패해서 너무 많은 개발자들이 좁은 시장에서 복작거리고 있습니다. 닷넷이 자바를 넘거나 동등한 수준의 점유율을 이루기는 요원하죠. 결국, MS가 독식하고 있는 좁아터진 시장에서 파워빌더를 위한 파이 조각은 없다는 말입니다.
델파이에서의 웹 개발에 대해 써보죠. 일단 과거를 보면, 현재 돌아다니고 있는 ActiveX의 60~70% 정도는 델파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거의 ActiveX 쪽에서는 독점적이죠. 기존의 소스를 그대로, 그리고 일반 애플리케이션 개발방식 그대로 ActiveX로 전환할 수 있고, ‘아무런’ 기술적인 제한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델파이 개발자면 다 ActiveX 개발자죠. 물론 몇년 전부터 ActiveX의 보안문제로 걷어내자는 분위기이고 저도 100% 찬성합니다만, 그럼에도 현실은 여전히 ActiveX가 온갖 웹사이트를 도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여러분이 주민등록등본 하나를 떼려고 해도 델파이로 만든 ActiveX를 통해서 떼야 합니다. (전국 시군구동사무소의 주민등록시스템 자체도 델파이로 만들어져있습니다)
ActiveX를 떠나서, 델파이에서는 다양한 웹 개발 기술들을 제공합니다. ActiveX를 제외하고 순수한 웹 기술로서 제공하는 것만 3가지입니다. 그중에는 대용량 웹사이트를 개발하기 위한 초고성능 웹 개발 기술도 있고, 델파이 개발 기술 그대로 UI를 구성하고 컴파일하면 그대로 웹 서버 애플리케이션이 되는 VCL for the Web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기존 소스 그대로’ 웹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 소스 그대로’ 방식은 그 기술 자체가 트릭 투성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고객사와 개발자를 괴롭히게 됩니다.
업무 개발에서 업무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맞습니다. 업무 도메인의 지식이 가장 필수적이고, 그 다음이 개발툴과 프로그래밍 지식입니다. 그런데 이건 이론적인 생각이고, 실제는 많이 다르죠.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구인하는 경우들을 보면, 특정 도메인의 업무 지식이 필수적이라거나 혹은 더 환영한다는 문구가 있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그렇다고 업무를 알면 개발툴은 어떤 거든 상관없다, 라고 쓰여진 구인 공고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정말 간혹 그런 글이 나오기는 하는데, 모두 인력파견업체들입니다. 특정 기업 혹은 프로젝트에 대해 구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발툴 사용자들을 확보해뒀다가 해당 개발툴 프로젝트가 나오면 보내려는 심산이죠.
물론 개발툴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파워빌더와 C++을 대놓고 개발툴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업무 개발이라고 하더라도, 기능을 요구하는 현업에게 ‘그런 기능은 구현할 수 없다’라고 대답해본 적이 얼마나 자주 있으신가요.
C++이나 델파이 개발자들은 그런 대답을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어떻게 하는지를 아직 덜 배운 것일 뿐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C++, 델파이 레벨의 언어는 자바, C#, 닷넷과 근본부터 다릅니다. 다른 개발툴에서는 불가능한 궁극적인 성능과 압도적인 기능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개발툴이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대체적인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정규직보다는 주로 전문 프리랜서입니다. 프리랜서의 입장에서는 개발툴이 안중요해서가 아니라 갑 회사에서 지정하는 대로 써야 하기 때문에 개발툴을 여러가지를 씁니다. 본인이 원해서 여러 개발툴을 오락가락한 것이 아니죠.
2. 사용할 수 있다고 본인 이력서에 명시한 개발툴들 중 제대로 쓰는 개발툴은 별로 없습니다. 델파이를 파워빌더처럼 쓴다든지 C++을 VB처럼 씁니다. 그 코드를 보는 사람들은 혀를 끌끌 차는데, 정작 본인은 해당 개발툴에 대해 자신의 스킬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그리고 얼마나 얼치기처럼 개발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3. 여러 업체들을 오가며 어쩔 수 없이 여러 개발툴을 사용하게 된 본인의 상황을 스스로 변호하기 위해 ‘개발툴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여러 개발툴을 수시로 오가는 업무 도메인의 프리랜서들은,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했다고 하더라도 기술 리더가 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정말 예외적인 경우는 SW 개발에 천재적인 자질을 가진 분들의 경우인데, 처음 접하는 개발툴들을 단기간에 제대로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체로 C/C++에서 개발을 시작한 분들이구요. 제가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고 소통한 개발자가 수천명쯤 될텐데, 그중에 이런 천재는 4~5명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도 그런 천재가 아니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 대부분도 그런 천재는 아닐 겁니다.
제가 ‘파워빌더는 망하고 델파이는 흥한다’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는데요. 파워빌더만큼은 아니어도 델파이도 상황이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50보와 100보는 너무나 크게 다릅니다. 특히 파워빌더는 생산성을 제외하면 기능적인 커버리지에서는 지금의 대세인 자바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입니다. 한마디로 파워빌더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자바에서 못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죽지는 않겠지만 갈수록 가속화되며 급속도로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업무 개발에서의 대세가 자바이든 말든 C++의 시장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금도 업무 개발이 아닌 전체 개발 업계에서는 C/C++이 자바보다 더 점유율이 높다는 점을 아시나요? 델파이의 전체 시장에서 업무 개발 쪽의 업계는 반밖에 안되고 C++과 같은 시장인 패키지, 솔루션 개발이나 제어 등의 업계가 나머지 절반의 시장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파워빌더도 패키지 등을 개발하는 데 쓰인다! 라고 주장할 분이 꼭 있겠군요. 죄송하게도, 2000년대 초까지 패키지 개발에 쓰였던 파워빌더 사례가 몇 안되기도 하지만, 그 이후로 대부분 델파이나 C++빌더로 넘어왔습니다. 그 마이그레이션을 제가 직접 한 것도 있고 다른 사례들도 좀 있습니다. 파워빌더에서 전혀 접근할 수 없어 오랫동안 고민하던 기능들을 델파이에서 간단히 추가해줬죠.
원래… ‘굿바이 파워빌더’ 글은 오래전 델파이의 주요 경쟁자중의 하나였던 파워빌더가 사라져가고 있는 데에 대한 아쉬움과 소회를 쓴 글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델파이가 건재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감사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커뮤니티도 아닌 개인 블로그에 쓴 글에 파워빌더 벤더 까페의 개발자 분들이 몰려와서 반박을 하시다보니… 저도 재반박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일이 커졌네요.
저는 워낙 대외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개발자, 혹은 아키텍트라고 자칭하는 정치적인 성향의 유명한 분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유려한 수사에 익숙하시고, 순간순간의 상황에 따라 말도 잘 바꾸시더군요. 아쉽게도 저는 전형적인 엔지니어라서, 상황에 따라 정치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어쩌면 제 시각에서만 바라본 것일 수도 있고, 제가 델파이와 C++빌더를 너무나 사랑하는 탓에 제 시선이 조금쯤 왜곡되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개인 블로그에 개인 생각을 쓰지 못할 이유는 없겠지요. 제가 벤더 까페에 올린 것도 아니고요.
제 블로그는 저와 저를 아는 델파이, C++빌더 개발자 분들의 사랑방입니다. 여러분의 파워빌더 까페가 철저히 비공개로 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 블로그가 원하면 외부인도 볼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다고 해도 파워빌더 개발자분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어찌되더라도 파워빌더를 끝까지 사수하고 싶은 분들께는 본의아니게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본의는 아니지만 아쉽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파워빌더 개발자입니다.
우선 파워빌더 카페는 펜타의 카페가 아닙니다. 즉, 글쓴이는 해당카페의 성격을 전혀 모른채 수박겉핧기 식으로 판단을 하는 군요.
그럼 저도 글쓴이의 글로 보건데 상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썼다는 느낌만을 받네요.
22년간 IT에 종사하셨다는데..전 21세기이후부터 델파이 개발자 한명도 못 봤습니다. 제가 다닌 사이트 수백군데 지만…델파이프로그램 한번도 못봤습니다. 즉, 이렇다는 것은 분야가 많이 다르고, 다니는 영역또한 다르다는 것이죠.
사실 전 델파이는 이제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들었구요.
코볼처럼 기존 시스템이 있는 곳만 사용하는 것이죠.. ㅎㅎ
그런데 마치 파워빌더를 잘 아는 마냥 비아냥 대는 건 참기 힘드네요.
그리고 신규시장이 없다고 하셨는데.. ㅎㅎ 역시나 시장조사를 집근처에서만 하셨나 보네요.
이미 대규모 프로젝트는 대부분이 자바입니다. 당연히 신규시장이 없다고 볼수 있지요. 허나 여전히 파워빌더로 먹고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또한 향후 SAP이 어떻게 행동할지는 모르는 부분이지요. 파워빌더가 그렇게 강력하다면 오히려 파워빌더를 미는것이 당연하구요. 그렇지 않다면, 그냥 둬도 별 상관없다고도 볼수 있지요. SAP가 중소기업 ERP 실패를 했는데 오히려 파워빌더로 그쪽을 공략하는것도 훨씬 좋은 방안이지요. 경영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파워빌더가 버전업을 안한 이유는 시장이 죽어서가 아닙니다.
얘기하자면 긴데요. 그런 부분도 최근들어 많이 마이그레션 하고 있습니다 . 본인이 기사로 본 닷넷 때문은 아니구요 .
제발 먼가 블로그에 기사를 쓰실려면, 조사를 좀 하고, 관련 종사자도 상담하고 쓰세요.
마치 글로 춤 배운 사람처럼 하시지 마시구요.
글에서 보니 경력으로 , 나이로 사람들을 까실려고 하는 의도도 보여서 제가 글쓴이 보다 지구의 물리적 나이가 적지만, 제 생각으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나이는 좀 많은 것 같아 공격적으로 적었습니다.
이점 다른 분들 양해 바랍니다.
아무튼 덕분에 델파이도 신규버전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10년만에 알았네요.
박지훈님…
님이 작성한 글에 대하여 까리보이님 이나 여기에 덧글을 단 사람들이 님이 쓴 글이 파워빌더가 무시하는 글이나 미래가 없다는 글에,,,파워빌더를 위해서 항변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
그렇지 않을것입니다.
박지훈님은 민감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를 너무 거리낌 없이 던져서 일을 만드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첫 글 “굿바이 파어빌더”라는 글을 읽는 순간 너무 상업적인 속내가 들어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기름을 붓는 글을 또 쓰시더군요!
“왜 파워빌더에는 미래가 없는가”
..
..
여기 덧글을 올리는 사람중에 파워빌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고의 툴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박지훈님 처럼 경력은 화려하지 않지만..나름 여러가지 툴,언어,DB를 접해 보여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사람들 일것입니다.
과거에는 어쨌든 현재 파빌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래도 약간의 자존심을 건드셨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지요?
또한 지금 몸담고 있는 직장명과 대표이사명을 거론하시며 대표이사와 얘기하겠다는 말은 저희같은 후배가 보기에도 아니지 않습니까?
말씀하진 델파이진영은 몰라도 이쪽에는 파워빌더 진영은 없습니다.
그냥 직장인진영 이나 개발자진영이 아닐까요 ^^
부디 호기가 아닌 그냥 개발자의 넋두리쯤으로 봐주시 기 바랍니다.
아… 파워빌더 까페가 펜타의 까페가 아닌가요? 까페 주소도 펜타에듀클럽이고, 운영자도 펜타의 파워빌더 담당 직원이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파워빌더의 총판사인 펜타의 이름을 걸고 펜타의 담당 직원이 운영하는데, ‘펜타의 까페’와 뭐가 다른 거죠? ‘까리보이’님이 벤더 직원이 운영하는 까페가 벤더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순수한 개발자 커뮤니티라고 믿는다면, 좀 순진하신 겁니다. 저는 작년 초에 벤더로 들어오기 전에 10년간 제가 만들고 운영했던 커뮤니티의 대표시삽을 내놓았습니다.
설사 펜타에듀클럽이 말씀하신 대로 펜타라는 총판사의 의도와는 100% 무관하게 운영된다고 해도(아주 비상식적입니다만), 까페가 완전 비공개로 운영되는 한 외부인에게 오해를 받아도 제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까리보이님은 몇군데 정도의 기업을 다녀보셨나요? 저는 전문 개발자로 일하는 동안 일했던 크고 작은 기업들은 제외하고, 작년 벤더 입사 이후로 1년 반 정도 사이에 직접 방문해서 해당 IT 파트의 책임자를 만나 면담한 것만 150군데 정도 됩니다.
제가 견문이 좁다고 말하실 수 있으신가요? 까리보이님이 알고 있는 업계라는 것이 도대체 어떤 곳, 몇군데나 되시기에 제가 집근처에서 조사했다고 말씀하시는가요. 오히려 까리보이님이 집근처에서만 돌아다니셨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으신지요.
저희 집사람은 대기업 SI 회사의 자바 전문 아키텍트입니다. 집사람도 경력이 15년쯤 되고, 집사람을 통해 다른 자바 아키텍트들 직원들도 자주 만납니다. 집사람과 무관하게 자바쪽의 유명한 분들도 개인적으로 잘 압니다. 제가 자바 코딩은 단 한자도 해보지 않았지만 자바 SI 시장 돌아가는상황이나 프로젝트 형태, 어떤 어떤 프로젝트가 자바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 어떤 프로젝트에서 사단이 났는지, 어떤 프로젝트에서 고객 클레임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지 등 국내의 전반적인 상황은 거의 꿰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자바가 대세라는 걸 모르지는 않겠지요? 그런데, 자바가 대세니까 파워빌더는 신규 프로젝트가 없는게 당연한 건가요? 델파이는 자바에도 불구하고 계속 커나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앞서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파워빌더의 ‘특성화’ 부분이 있고 고유의 기능이 있다면 당연히 자바가 대세이건 말건 적더라도 기존 개발 프로젝트의 유지보수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신규 프로젝트가 일어나야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신규가 없으면 모든 파워빌더 개발자들이 대동단결해서 5호담당제처럼 서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감시라도 하지 않으면 지금까지처럼 계속 줄어들게 될 거고, 줄어드는 것을 남아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느낄 수록 더욱 더 빨리 줄어들면서 갈수록 줄어드는 속도가 더 가속화되는 겁니다.
파워빌더를 아주 많이 아끼시는 것 같은데, 그럼 제가 쓴 글이 맘에 안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맘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남의 집에 와서 반박을 하시려면, 최소한의 논리는 갖추시고 글을 쓰셔야 마땅하구요. 제가 제기한 파워빌더 시장의 문제점들에 대해 좀 제대로 반박 논리를 제시하세요.
아, SAP이 어떨지는 모르는 거라구요? 그걸로 끝입니까? 파워빌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조차 SAP이 사이베이스를 인수한 이후로 SAP에게 계륵이 된 제품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여러가지 시나리오와 추론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워빌더를 그렇게 아끼시면서 아무런 전망도 없이 막연히 SAP이 어떨지는 모르는 문제라구요. 그러니까 SAP이 파워빌더를 대대적으로 키워줄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말씀이시군요? 그런 가능성을 ‘희망’하시는 데에 어떤 근거라도 있습니까? 저는 나름대로 SAP이 파워빌더를 무시하거나 내칠 근거를 제시했는데 말입니다.
까리보이님이 보기에 제 글이 맘에 안들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저를 감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자격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까리보이님이나 파워빌더 개발자분들을 공격하거나 욕한 것이 아니구요. 맘에 안든다고 ‘비아냥거렸다’라든지 ‘글로 춤배웠다’든지 ‘나이로 사람을 깐다’라든지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별로 이성적으로 보이지 않는군요. 제 의견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이성적인 글에는 이성적으로 반박하시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사회 생활하는 기본 예의 아니겠습니까.
특히.. ‘나이로 사람 깐다’는 말은 아주아주 불쾌하군요. 저는 저 밑으로 스무살 밑이라도, 제 직계의 일가 친척이나 정말 친한 친구들이 아닌 이상 말을 놓지 않는 사람입니다. 제 경력을 쓴 이유는 앞서 님의 동료 파워빌더 개발자분이 댓글에서 ‘개발 경력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나’ 라면서 경력이 짧아 생각도 짧다는 식의 뉘앙스를 써주셨기 때문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전 논쟁을 즐겨하는 편입니다만, 제 블로그 어디에도, 제가 운영했던 어디에도 제가 나이나 경력을 내세워 상대를 낮춰보지 않습니다.
^^ 결국 150군데 업체와 와이프되시는 분이 자바개발자라서 거기서 얻은 지식이라는 말씀이네요.
아마도 신규시장이 없다는 건 대규모 SI를 말씀하시는 것같은데요. 델파이는 어떤지 몰라도 저흰 파워빌더로 신규 SI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집근처 조사라는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지요. 저는 델파이 하는 곳 없는 줄 알았구요. 글쓴이도 파워빌더 죽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각자의 분야는 현재도 살아가고 있으며, 과거보다 시장이 죽었지만, 부활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서로가 알 수 있는 사항아닌가요?
제가 여기 와서 말씀드린 내용은 다소 모호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요약하면, 델파이에 관해서 논하시지 왜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 욕을 하느냐 입니다.
욕은 안했다고 하지 마세요.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 곧 죽을 거라고 악담했거든요.
그리고 카페에 관해서… 물론 모르시겠지만(왜냐하면, 이건 구글검색만으로도 안 나올거에요.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관련업계사람만나지 않은 이상..그래서 집근처 조사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으로 글 써놓고선 논리 따집니까?
추측이였으면 그렇게 나는 생각한다라고 명확히 써야지요.
왜 카페가 펜타께 아닌지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서 알려드릴 이유는 없어서 궁금하시더라도 혼자 지금처럼 오해하고 계세요. 다만, 어디가서 말씀하실때 사실인양 하지 마시고(카더라 통신이죠… 책임도 못지는..), 그냥 이러하니까 내 생각엔 이렇지 않겠나 한다…라고 명확하게 전달을 해주세요.
그리고 작년초에 벤더에 들어왔다는 말이 … 글쓴이가 델파이 벤터 업체 직원이라는 말씀이군요.
(이제야 왜 이런 글을 올리는 지 알겠네요. ㅎㅎ)
아마도 최근에 나온 블로그 닷컴 기사보고 욱해서 함 건들여 보시는 것 같은데요. 결국 그간에 살아오시면서 들은 얘기와 최근 파빌 소식은 거기 나와있는 기사보고 대충 적으신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자바개발자 만나서 자바의 약점과 델파이의 부활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글을 쓰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글에도 보면, 파빌 커뮤니티 사람들 만났다는 얘기 하나도 없는데. 파빌 죽었다고 파빌을 폄하하시지 마시구요.
(그래서 제가 글로 춤을 배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파빌모르는 사람이 보면..”오호 그렇군..”하겠지만, 저처럼 파빌 조금만 아는 사람이 봐도.. “구라네…”(전부 그렇다는 말은 아니구요. 일부 폄하한 내용들이죠. 물론 저도 그런 부분때문에 이렇게 글을 달고 있구요. 나머지 일부는 그냥 예측이나 사실여부를 따질 수 없는거고, 델파이나 파빌이나 찬밥신세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그렇죠)라고 알 수 있어서요.
참, 글쓰신 분보다 경력도 짧고, 나이도 어리다고 판단되지만, 무례하게도 이렇게 공격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기분나쁘시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갠적으로 만나면 사과는 드릴께요.
벤더 타이틀 떼고, 객관적인 글 부탁드릴께요.
추신)왜 자신이 주장한 내용에 논리적으로 반박안하고 이런식으로 글을 쓰냐고 물으실까봐 드리는 말은요.. 그냥 전 종교가 다른 사람과는 서로의 교리에 대해서 옳다고 논쟁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신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해 주지요. 귀찮아서가 아니라 살아보니 결국 세상의 하늘이 하나가 아니더라구요. 사람들은 하나이길 바라겠지만…
까리보이님은 블로터닷넷의 기사가 올라온 전후 관계를 잘모르시는 것 같은데, 제가 이 블로그에 ‘굿바이 파워빌더’ 글을 쓴 것이 먼저입니다. 제가 블로그에 첫 글을 쓴 게 7월 1일이었으니까 파워빌더 발표회 1주일 가량 전이었습니다. 블로터닷넷의 기사는 세미나가 끝나고 며칠이나 있다가 나온 겁니다. 디데일리의 파워빌더 기사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블로터닷넷의 기사를 보고 제가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블로터닷넷의 글이 제 글에 대한 반박 성격이구요. 내용을 봐도 그런 의도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시 말해, 김태훈님과 펜타에서는 세미나 시점쯤에 제 글에 대해 이미 파악을 했고, 그래서 블로터닷넷 기사와 디데일리 기사로 반박을 하신 겁니다.
저는 처음 썼던 글이 누군가와 싸우려는 의도로 쓴 글이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반박을 하거나 하지 않았고, 그래서 거기까지 일단락이 된 일입니다. 블로그에 대충 쓴 개인적인 글에 대해 공식적인 기사를 두개나 들여서 반박을 제대로 했으니까 김태훈님과 펜타의 입장에서는 하실만큼 한 거죠. 물론 그 시점에서 제가 재반박을 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별 도움도 안되는 걸로 싸울 생각도 없었으니까 그냥 둔 겁니다. 이게 모두 7월 초~중순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님의 까페의 회원 한분이 한참 뒤늦게 제 글을 까페에 퍼나른 거고, 까리보이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이 분개해서 제 글에 무더기로 댓글을 달아 반박을 하셨고요. 저도 처음에는 파워빌더 매니아들의 입장에서는 흥분할 수도 있겠다 싶어 별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여러 날을 두고 댓글이 계속되어서 결국 제가 재반박을 한 겁니다.
까리보이님이 호기롭게 파워빌더를 위해 나서신 것은 알겠는데, 앞뒤없이 젊은 혈기로 분개하시기 전에 김태훈님이 벤더 벤더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을 했고 그래서 더 분개를 할 상황인가 아닌가를 까페 관리자이자 펜타 담당자인 김태훈님과 상의라도 해보신 후에 일을 벌이시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김태훈님과 펜타에서는 지금쯤 전보다 더 난감하실 거 같거든요. 결과적으로는 펜타에서 수습을 끝낸 건에 대해 까리보이님과 다른 몇 분이 다시 불을 지르신 거고, 부채질을 계속 하고 있는 겁니다.
저나 저희 델파이 진영에서는 굳이 파워빌더를 무시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만, 까리보이님이 제 ‘추측’이 억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시고 또 계속 열을 식히지 못하고 반박을 계속하겠다면, 그렇게 까리보이님이 계속 억지스런 글로 저를 난감하게 만드시면 저도 계속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정말 그게 원하시는 겁니까. 그게 파워빌더를 위해 도움이 되는 건가요.
까리보이님이 일하시는 PEG시스템은 책도 여러권 쓰신 펜타 출신 파워빌더 개발자 김종진님이 사장으로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만난 적은 없는 것 같지만, 2000년대 초까지 마소 등에 여러번 기고를 하셨던 기억이 있어 이름은 친숙합니다. PEG시스템이 파워빌더를 전문으로 하는 SI 업체라는 것도 알구요. 회사 소개에서 주요 고객사 리스트도 봤습니다. 제 생각에, 까리보이님이 계속 제 블로그에다 떼쓰기 식으로 화풀이를 계속하실 작정이라면, 저는 까리보이님보다는 얘기가 좀 통할 것 같은 김종진님과 얘기를 마무리해야 할 듯 싶은데요. 저희 사무실은 강남입니다만 주요 관공서나 대기업 등 고객사가 시청앞이나 종로 인근에 많아서 저도 거의 매주 그 인근에 갑니다. 마침 내일도 서울시청에 가니까 파견 안나가시고 사무실에 계신다면 만나뵐 수도 있겠군요.
델파이를 조금 들여다 보고 싶은뎅.. 추천 버전이 있나용?~^^;;
김경호님
델파이는… 음..
최근 델파이2007 이후로 많이 최신버젼으로 전향했고.. 또 하고 있는데요
구버젼 중에는 2002년에 나온 델파이7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델파이로 밥벌이하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델파이7버젼을 쓰고 있구요
델파이2009부터 유니코드를 지원하는데요
최신버젼인 델파이2010이 Windows7을 지원및 멀티터치등 가장 좋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신버젼 써보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아직 구입을 못했구요
델파이는 언어적으로는 c++이랑 비슷하게 보시면 될것 같구요.
UI개발속도면에서 VB랑 비교하면 .. 델파이개발자들 웃을것입니다.
UI개발속도면에서 VC++이랑 비교할때 10배에서 20배이상 난다고 그러더군요
요즘엔 VC++도 UI개발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던데..
VC6.0이후로 써보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는 C++빌더를 주 개발툴로 쓰고 있는데..
C/C++의 장점과 강력한 UI개발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죠
컴파일 속도가 언어가 C++이라서 vc++처럼 상당히 느린데..
델파이는 컴파일을 언제 하는지..
한참 코딩하다가도 build하면 수초안에 끝나죠
컴파일 속도가 c++언어에 비해 적어도 5~10배는 빠른듯 하더군요
(그냥 제 느낌입니다.)
그럼…
장성호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언어가 무엇이든 노력하는 자세만 있으면 뭐든 해나갈수있겠죠 좋은 주말 되시길!!
개인적인 의견에 하나하나 코멘트를 달고 싶지는 않다만..
카페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신것만 잡고자.. 글을 남깁니다.
– 카페는 밴더에 종속되어 있다..
물론 제가 펜타 소속이고 카페 이름도 초창기에 저 혼자서 고민하고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만 보고 카페를 만든 목적 의도 이런것들을 박지훈님께서 함부로 생각해도될까요? 제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운영진들과 몇일을 회의하고 고민하고 운영하는건 모르시죠… 그런것들까지 박지훈님께서 판단하고 결론을 내려주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싸이트가 그렇다구요?
박지훈님께서 10년간 운영하던 것을 그렇게 하셨다구요?
저희는 저희들만의 룰이 있습니다. 물론 그 룰을 점점 체계화 시키고 있고
카페회원님들도 그 룰에 맞게 잘 따라주고 있고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파워빌더에 대한 사견을 달아주시는건 괜찮지만 카페와 운영 방식에 대해 말씀하
시는건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공개 카페다…
비공개와 공개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분하시고 말씀해주세요.
카페..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또 누구든 들어와 볼수 있죠..
몇몇 사람에게만 몰래 이야기 하고 그 외에 사람들은 참여도 못하게 하는
그런 카페가 아니란 말이죠..
가입신청하면 관리자 승인이 필요하다? 그걸보고 설마 비공개 카페다라고
표현하신건 아니겠죠..
파워빌더는 데이터윈도를 뺴면… 이라고 표현하신 부분이 있는데..
저희는 파워빌더를 왜쓰냐.. 하고 물을때 데이터윈도우때문에 쓴다.. 이렇게
답을 합니다. 그런데 그 데이터윈도우를 뺀다?
땅콩크림빵과, 딸기크림빵 안에 크림만 빼도 똑같은 빵이죠.. 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구요..
즉, 엄연히 각 툴들은 비교 관점이 다릅니다. 그 다른 부분에 맞게
특성화 되어서 나온게 특성화된 툴이구요.
다 같은 환경에서 비교를 한다면? 의미가 없겠죠..
정말 정지훈님께서 프로정신을 가지신 분이라면..
한번 정중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파워빌더 vs 델파이 .. 제목이 좀 과격하긴 하지만…
지금 까지 장문의 글과 덧글로 달아주신 부분을 같이 이야기 나누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말씀해주신 부분들에 저도 동감하는 부분도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장기를 둘때도 선수보단 훈수를 두는 사람이 더 잘보듯이 파워빌더 개발자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기회를 통해서
이런 내용들도 있었구나.. 등등으로 알수 있다면 또 다른 정보가 되겠죠..
나아가 그런 시간을 통해서 서로간의 입장? 다루는 툴을 다시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더욱도 좋겠구요..
개인적인 글을 정리하자면,
파워빌더와 Sybase와 관련되서 이야기 해주시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목적에 의해 만들어 지고 자유롭게 운영이 되고 있는 커뮤니티의
사상과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페가 어떻고
저렇고등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후로 나오지 않도록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같이 모여서 이런 저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 볼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서 정식으로 세미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자라에 나오셔서 감정적으로만 아닌 서로간의 툴을 알수 있는 자리를 만
강요또한 안합니다.
결정을 내려주시는 권한이 있나요?
박지훈님께서는 경력도 오래되셨고 결혼도 하셨고 자식들도 있을텐데
아이들이나 후임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시나요?
나와는 다른 성격과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굿바이 해라?
그 사람들의 인격이나 환경에 대해서 그렇게 결론을 내려주실 만큼의 위치나
능력을 가지신 분인가요? 그 어느누구도 어떤 것을 평가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스스로들이 평가를 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못낫건 잘났건 사소한 것에도 배울것이 있고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부정못하시겠죠.
아무리 못나사람이건 잘난 사람이건간에 그 사람만의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게 파워빌더가 되었건 델파이가 되었건 자바가 되었건 말이죠..
김태훈님, 말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제가 썼던 글 그대로만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까리보이님의 반박을 보고 벤더 까페라는 제 생각이 오해였을 수 있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제가 거기다 덧붙인 것은, 1. 벤더의 이름을 걸고 벤더의 직원이 운영하는데 벤더의 까페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점과, 2. 어떤 이유로든 불구하고 벤더의 까페가 분명히 아니라고 해도, 벤더의 이름과 벤더의 직원이라는 이유 때문에 제가 벤더의 까페로 인지했던 점은 제 잘못만은 아니다,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그와 별개로, 벤더의 까페라고 인식되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입니까. 저는 그게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사과까지 해야 하는 문제인가요. 그렇다면 사과를 드리지요. 하지만 그렇게 중요해서 제가 사과까지 해야 하는 문제라면, 왜 비공개로 되어 있어서 가입하지 않은 외부인이 보기에 펜타에듀클럽을 펜타의 까페로 인식해서는 안되는지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해주시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설마, 라고 하셨는데, 비공개 까페 부분은 가입하지 않으면 내용을 단 하나도 볼 수 없다는 의미로 드린 말씀이 맞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다른 개발자 커뮤니티들은 가입과 무관하게 최소한의 기본적인 게시물들을 외부인도 볼 수 있보도록 열려 있으니까요. 김태훈님은 그런 정도를 가지고는 비공개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커뮤니티들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에 비해 비공개라고 느끼는 거랍니다. 그게 그렇게 이상합니까?
까리보이님이나 김태훈님까지도 제가 파워빌더라는 개발툴이나 그 기능들에 대한 험담을 했다고 느끼시는 것 같은데, 애착이 지나치면 객관성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만, 제가 한 말들은 주로 벤더의 미래 전략에 대한 부분입니다. 시장 상황이 자바 주도로 가지 않았다면 파워빌더는 지금도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또 말씀하셨다시피 파워빌더의 주력 시장을 공략한 것은 자바이지 델파이도 저 개인도 아니니까 제게 그렇게 열 내실 일이 없습니다.
데이터윈도우 기능에 대해 제가 글을 쓸 때마다 좋은 기능이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거기서 있지도 않은 행간 같은 것을 찾아내려고 돋보기를 들이대실 필요 없습니다. 바로 그 데이터윈도우 때문에 파워빌더를 떠나지 못하는 개발자들이 많다는 것, 그래서 파워빌더를 떠나서도 데이터윈도우와 같은 기능을 그리워하는 개발자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압니다.
단 한군데 파워빌더와 델파이를 비교한 부분이 있었는데, 두 개발툴을 맞대놓고 기능 비교나 개발툴 자체의 강점을 비교한 게 아니라 델파이와 파워빌더가 최전성기를 지난 후 지금까지 벤더의 전략이 어떻게 달랐느냐의 부분 뿐입니다. 그게 감정적으로 대응해야 할 거리입니까.
제가 파워빌더 개발자들을 델파이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런 글을 썼다고 생각하시면, 계속 감정적으로 받아치고 싶은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고 뭔가 반박할 거리만 찾게 되겠지요. 하지만 제 글을 다시 보셔도 아시겠지만, 제가 파워빌더의 기능과 델파이의 기능을 맞대놓고 어느게 낫다, 이렇게 비교하지도 않았고 그건 제가 파워빌더에 대해 가진 생각에서 전혀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전략과 가능성이 있느냐이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자바와의 기능 비교를 한 것 뿐입니다. 그게 아니라고 생각되신다면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김태훈님과 달리 저는 사람이 다른 것을 평가할 권리가 없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내 집안에서 말입니다. 몇번을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블로그의 구독자는 델파이와 C++빌더 개발자들이고 여러분은 이 블로그의 대상 구독자들이 아닙니다. 델파이 개발자들조차도 제 블로그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파워빌더 개발자분들이 발견했다고 해서 까페에 퍼뜨리고, 그래서 동료 파워빌더 매니아들이 몰려와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집단 항의를 하신 겁니다.
비유하자면, 남의 집 안에서 옆집의 재정상황에 문제가 있대, 라고 하는 말이 새어나온 걸 듣고 옆집 사람들이 그집에 쳐들어가서 난동을 부린 것과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불쾌했습니다. 저는 파워빌더 개발자들이 많이 모인 귀 까페 같은 곳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귀사의 파워빌더 고객사에 가서 파워빌더 험담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제가 왜 제 집안에까지 쳐들어온 분들로부터 이런 욕설에 가까운 과격하고 인격 비하적인 언사들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김태훈님이 까페 운영자이시니, 지나치게 흥분하는 매니아분들에게 자제를 요청하는 것도 김태훈님의 도의적인 책무중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또 그런 점은 저와 생각이 다르실까요? 김태훈님은 김태훈님의 방식이 있겠지만, 김태훈님의 방식과 다르다고 해서 제 집안에서의 처신에 대해 제게 강요하실 수는 없는 문제지요. 여기는 커뮤니티도 아닌 제 개인 블로그입니다.
오프라인 간담회같은 것을 만들어서 초청해주신다면 일정만 된다면 얼마든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델파이를 포함한 개발툴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니까 결정권 같은 건 충분합니다. 다만 애초에 파워빌더와 델파이를 vs 관계로 놓고 비교하는 말을 꺼내지도 않았고 그런 필요도 못느끼기 때문에, 다른 더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그걸 제쳐놓고까지 참석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괜찮다고 하신다면, 조만간 제가 짬날 때 펜타로 한번 방문을 드리지요. (까페 명의의 사무실이 있거나 하시지는 않으실테니까요) 제 메일주소는 imp앳embarcadero.kr이며, 방문드려도 되는 일시를 알려주시면 제 일정과 조율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꽤 오랜동안 파빌 써쓴데… 쥔장님 말도 동감되는 부분도 있고…
나이가 좀 늦기는 했지만 바꿔봐야 할 때가 됬나 보네요.
이젠 주위에도 별루 없고..
그렇다고 델파이로 전환하기도 쫌 그렇고.. 자바는 넘 생소하고..
닷넷은 싫고… 흐음…..
정말 델파이는 파빌보담 시장이 있나요…?
델파이는 프리때 쫌 써보긴 했는데..
그때랑 많이 달라졌는지..
파워빌더를 이제 갓 접하게된 저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충격적인 글입니다. 업무는 파워빌더인데.. 델파이도 틈틈히 공부해야할까? 라는 의문까지 남겨주었습니다.
댓글 까지 1시간가량 정독했구요.
제목만보고 굿바이 파워빌더라고해서 파워빌더로 한평생 일하시다 은퇴하시나..? 했습니다.
거기다 파워빌더는 왜 미래가 없는가라는 기사까지…
하지만 다른분야에 계셨던 분이 자신이 속한 회사의 광고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대방을 자극한 글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 아래부분의 조그만 글씨의 소개글만 보더라두요…델파이 총판 책임자 신가요?
“한국에서 Delphi와 C++Builder 관련 정책과 홍보, 기술 확산을 책임지고 있는 박지훈.임프입니다.”
잘못된점이 있다면
첫째, 전문 분야가 아닌 상태에서 Power Bulider에 대해 일부 주간적인 의견으로 비판 하신점?
>> 직접경함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해당분야의 조언을 들으셨다하더라도, 20년 이상 고수의 입장에서 하찮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둘째, 작성자가 델파이쪽 벤더라는점과 델파이의 특수성. 즉 장점만을 크게 부각시킨점 [ 상업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작성된 글이라는 점은 빼겠습니다. ]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문제의 소지가 되는 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글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 잘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느끼고 배운부분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잘 배워갑니다.
1.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블로그는 커뮤니티도 아니고 언론 같은 것도 아닌, 델파이/C++빌더 개발자들만 구독하는 블로그입니다. 누구든 주소를 알면 들어와볼 수 있기는 하지만, 원래 파워빌더 개발자들이 들어오는 곳도 아니고 파워빌더 개발자 누군가에게 소개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파워빌더를 깎아내리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훨씬 효과적인 방법들을 저는 여러 가지 알고 있습니다.
2.
제게 만약 파워빌더 개발자분들이 맘대로 소설을 쓰고 있는 그런 음흉한(?) 의도가 아주 조금쯤 있었다면, 제가 만들고 10년간 운영했던 커뮤니티인 볼랜드포럼에 올렸을 겁니다. 볼랜드포럼은 이 블로그보다 방문자 면에서나 영향력 면에서나 몇십배나 더 큰 사이트이고 지금도 회원으로 많이 활동하고 있으니까 제가 거기에 글을 썼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습니다. 또는, 제가 마케팅과 홍보도 총괄하고 있으니까 제가 자주 상대하는 여러 언론사들을 활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더 강력한 효과를 내면서도 제 흔적은 지울 수 있었죠.
3.
여러분이 기독교 신자라고 가정하고, 불교의 어느 승려가 자기 절에서 기독교가 장차 교세가 줄어들 거라고 얘기했는데, 기독교 신자가 지나다가 그걸 듣고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온통 소문을 냈고, 그걸 듣고 분개한 기독교 신자들이 그 승려의 절에 떼로 몰려와서 왜 기독교 험담하고 다니느냐고 항의하는 꼴입니다.
4.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의 블로그에, 자바의 생산성에는 한계가 있고 파워빌더가 훨 강력하다, 그런 글을 쓰면 안됩니까. 제가 보기에도 그 자체로서 분명히 맞는 말이고, 또 개인 블로그에서 쓴다고 해서 별 문제될 게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는 국내 최대의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의 대표시삽님과도 잘 아는데, 그분에게도 이따금씩 자바의 약점 같은 이슈에 대해 얘기를 하곤 하는데, 그렇다고 그분이 벌컥 화를 내는 걸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파워빌더는 다른 개발툴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입에 올리지도 말아야 할 성역이어야 하는 겁니까.
5.
의도를 보고자 하면 없는 의도도 보입니다.
쩝 글쓴분이 델파이 쓰거나 파시는 분이구 , 열받은 분이 파워빌더 쓰거나 파시는 분이구나…헐헐
우연히 신규 프로젝트 때문에 파워빌더 인력을 구하다가 이글을 보았네요
우선 멀찌감치에서 보다보니 재미도 있네요..
누가 잘잘못 했다는거보다는 김지훈님 글이 옳고 그르다는 판단보다는 원초적인 자극을 일으키게 하는 용어를 사용했다는게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습니다.
파빌이든 델파이든 자기 관심사 기준에서 보고 판단하게 되겠지요…
사람들의 기준은 모두 자기 중심에서 판단하게 되고 보게 되는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이런 글로 흥분하거나 사과하거나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저도 파빌세대이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돈벌이 할려고 합니다.
역어셈블하면 결국은 x86기계어일뿐
네, 역어셈블하면 C나 C++도 결국은 기계어일뿐이죠.
그래서 결국 모든 컴파일 언어는 다 동등하다고 주장하고 싶으신가 보네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툴탓이나 하고 있다니 답답합니다.
어떤툴이 더 뛰어난툴인지는 쓰는 사람에 달려 있고 개발자의 몫이지만 시장에서 인정맏는 툴은 유지보수와 가격에 영향을 받고 원청사들과 메이져 개발사들의 지원에 따라가는것인데 우리나라가 지난 세계2위인 오라클을 먹여살렸고 삼성이 파워빌더를 퍼트리고 이후 SAP를 퍼트리고 그러한 상황안에 우리끼리 우물안에서 툴을 논한다는게 현실적인가요
어느 툴이나 고객사와 개발자가 매출 올려주고 건들여주면 다 크게 되어 있습니다. 툴이 원래 좋아서 크는게 아닙니다
개발비는 좀 들어도 자바는 공짜 아닙니까!
델파이 개발 22년했고 부인이 자바 컨설턴트라고 해서 모든언어의 깊으를 안다고 할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파워빌더를 파빌답게 쓰는 사람도 전 못봤습니다. 이런글 올리기 전에 진정 개발자의 권익부터 찾으세요. 위치가 그런위치 아닙니까?
20년전 프로그래밍을 배울때 툴은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배웠는데 아직도 이걸 논하고 있다니 화가납니다. 결국 이러다간는 전부 소모픔이 될겁니다
개발자로써 이분야의 세상을 가지고 싶지 않습니까.
개발자가 개발툴 탓을 안할 수 있다니, 처음에 그런 말을 퍼뜨린 얼치기 개발자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 말만 믿고 무슨 불경 외듯이 따라하는 개발자들도 안쓰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말은 밥벌이와는 전혀 무관하게 취미로만 개발을 하는 아마추어나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님께서는, 의사가 메스 탓을 안한다거나, 전기 기사가 니퍼 탓을 안한다거나, 가수가 마이크 탓을 안한다거나, 요리사가 식칼 탓을 안한다거나, 택시 기사가 배차된 택시 탓을 안한다거나, 이런 얘기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심지어는 청소부한테도 이빨 빠진 빗자루를 주면 불평을 합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어떤 분야이든, 전문가일수록 더욱 더 끊임없이 최고의 효율을 내는 전문 도구를 찾습니다. 해당 분야의 고수일수록 작은 차이라도 더 고효율의 도구를 갈구합니다. 하물며 전문성에 있어 다른 직종에 뒤진다면 억울해 마지 않을 개발자들이 툴을 따지지 않는다구요? 2000년대 초까지는 간혹 그런 얘기를 하는, 남의 말만 쫓다가 인생 허비하는 개발자도 보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군요.
개발자의 실무 능력에 있어 도구가 전부는 당연히, 말할 필요도 없이 아닙니다. 순수한 개발자 자신의 능력이 절반 이상은 될 것이고 개발툴은 2순위나 3순위쯤 되겠지요. 하지만 설사 개발툴의 기여도가 10% 밖에 안된다고 해도, 오히려 더 고수일수록 더 최고의, 더 적절한, 더 효율적인 개발툴을 갈구합니다.
물론 어떤 업종이든 중고급 이상이 아닌 하위직들은 이런 고민을 거의 안합니다. 1년 내내 단순 업무 화면이나 찍어내는 코더 레벨의 개발자들에게는 자바를 주든 파워빌더를 주든 델파이를 주든 C++을 주든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더 좋은 툴을 줘도 그만큼 효율을 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의 대다수는 고급 레벨로 올라가지 못하고 단순 코딩만 하다가 개발자 인생 끝납니다. 물론 건설현장에 단순 일용 잡부가 가장 많이 필요하듯이, 개발 업계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단순직 노동자분들은 효율보다는 시간당으로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최고급 니퍼와 중국산 저가 니퍼의 차이점을 알기도 어렵고, 좋은 걸 줘도 더 빠르게 일하지도 않으며, 그러니 일부러 시간을 내어 이런 하위직 분들에게 좋은 툴과 나쁜 툴의 차이점을 알려주려고 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습니다.
글 쓰신 것을 보니, 님의 경험 수준에서 이해하기에 제가 님의 수준과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셨나 봅니다. 물론 SW 개발이 말이 주업인 직종은 아니지만,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많은 개발자들로부터 얻은 경험은, 경험과 실력이 쌓인 고급 개발자들은 아무리 선천적으로 말 주변이 없어는 사람이라도 말에서 그 사람의 경험과 실력의 정도가 배어나오는데요. 님의 댓글을 읽고 제가 어떤 느낌이 들까요.
지나가다가 몇줄 남깁니다. 저는 대기업에서 자동화 관련 업무를 합니다만, 델파이나 C++ 빌더 무지 많이 씁니다. 저와 연관된 업무 중 파워빌더는 3~4년전 디비관련된 프로그램 개발시에 개발자(외주사)들이 조금 쓰는것 같던데, 요즘은 보기가 어렵네요. 전세계 많은 생선 법인에서 델파이 또는 씨빌더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여러분 아시는 world best 제품들을 만들고 검사하고 있습니다. 위에 글들 보면 델파이에 대한 인식이 적은것 같은데 실제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련 책이나 정보등이 없어서 답답하지 언어 자체에 대한 속도감(?)은 VS 보다는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VB,VS,델파이,씨빌더 다 사용하지만 제일 선호하는것은 씨빌더>델파이>VS>비베 되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자바개발자
델파이가 파워빌더보고 너 후지다 라고하는 하는게 웃기네요
누가 델파이는 미래가 없는가라고 글 올리면
델파이 유저들이 좋아할까요?
왜 릭네임이 “임프”인지 알겠네요…
죄송합니다만 격한 댓글 논쟁을 흥미롭게(?) 정독한 사람입니다.
말꼬리잡기식의 반박만 없다면, 참 유익한 주제인듯 합니다.
저는 업무개발에 파워빌더/델파이를 사용했었고, 지금도 델파이를
사용한 프로젝트가 끝나는 데로 파워빌더를 사용하여 다음번 프로젝트를 들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업무개발자)
개발자의 선택이 아닌 어쩔수 없이 툴을 강요당하게 되는현실에서 툴은 개발자의 도구로서 본분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뭐 현실은 현실이니, 논쟁의 초점이 툴의 선호도가 아닌 시장상황의 방향성으로 정리가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개발 영역에 따라, 금융/제조/행정 등 업무환경에 따라 좀더 세분화된 분류를 논의하는 자리가 별도로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업무개발자 입장에서 봤을때 단위업무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델파이
든 파빌이든 설자리가 없으니까요.
제경험 상 수십억이상의 프로젝트에서 구경을 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당 커뮤니티에 회원가입 및 충성도에 따라 정보공개가 되는 것은 반대입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지만 불편한건 사실이고, 파빌은 사베의 테크서포트, 델피는 엠바가 도크위키가 있지만 MSDN처럼 편하진 않죠.
(요즘도 봄/가을로 오프라인에서 MSDN CD패키지 뿌려 주나 모르겠네요..^^)
벤더가 제대로 제공하지 않으니 구글링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자료접근이 용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떻게 운영하든지 해당 커뮤니티의 관계자분 마음이지만요..
이상 값진 자료를 꽁으로만 얻으려는 심뽀를 가진 개발자였습니다.^^
90년대 초반에 회사 MIS구축에 나는 파워빌더를 주장했고 전산실 이사(정보처리기술사)와 다툰적이 있었다. 그래서 힘에 밀려 델파이로 개발을 하였다. 그당시 초기 개발속도는 델파이가 월등하였다. 허나 유지보수는 파워빌더가 훨나았다.
그후 나는 파워빌더를 쓰고 있다.
현실에서는 개발툴이 그리 중요한가다. 난 아니라고 본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박지훈님이 쓰신 글중 전국동사무소 프로그램이 델파이로 작성된거라하니..동사무소 프로그램에 대해 애기하려한다.
결론적으로 개판이다. 동사무소 프로그램! 프로그램이아니다.
이유중 몇가지 적어본다.
1.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것도 주민등록번호에 입력된다.
2.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동시에 넣어야 조회가 되는 프로그램이 많다.
3. 수정이 안되는 항목이 엄청 존재한다.
4. 데이타베이스 정규화하고는 거리가 아주아주 멀다.
이런 프로그램을 쓰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아무도(물론 지방 공무원들) 프로그램 개선요구를 하지 않는다.
개발툴인 델파이가 파워빌더가 아무리 좋으면 무엇합니까?
난 프로그램은 단순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리 만들고 있다. 시간은 많이 걸린다.
그리고 목적에 부합하면 되고 쓰기가 편리하여야 하는 곳에 촛점이 있다고 본다고 본다.
화려한 기술은 사실 비 실용적이라고 본다.
그냥 대한민국이 걱정이 되어 하는 얘기입니다. 님이시여 혹 동사무소 특히 복지관련 프로그램을 기회되시면 살펴보세요. 그러면 현실에 중요한것이 무언지 보일거라 봅니다.
”SAP가 사이베이스를 인수하므로서 파워빌더와 ABAP이 중복되므로 파워빌더를 죽일것이다.” 이글이 요지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SAP입장에서 ”시장의 다각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SAP입장에서야 물론 ABAP이 성장하길 원하겠지요. 물론 사이베이스를 인수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 파워빌더도 명실공히 SAP의 자원이 되었습니다. ABAP으로 구축하는가 혹은 파워빌더로 구축하는가의 문제는 전적으로 고객사의 결정이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가령 ABAP 또는 파워빌더의 인력투입문제, ABAP이든 파워빌더든 기존 시스템을 유지 보수해야 하는 경우등등 고객사들의 상황은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의 다각화는 필요합니다. 또 사이베이스를 인수한 SAP는 시장의 다각화를 염두에 두고 인수한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파워빌더도 앞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업그레이드 시킬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업다각화는 기업이 성장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추가로, 오라클의 경우도 사업다각화를 이루기 위하여 여러가지 DB관련 여러가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레퍼런스만 있으면 어떤 개발툴이던지 그게 그거지. 어짜피 프로그램이야 레퍼런스 찾기인데 노름인데. 니칼이 좋네 내칼이 좋네 해봤자. 같은 쇠로 만든거면 검사의 실력이 중요한거지. 근데 델파이로 파빌을 까다니 둘다 사양길인데…
델파이를 내세우며 파워빌더가 어쩌고 하는게 우습군요.
20여년 개발하면서 이곳저곳 제조업체 ERP를 봐왔고, 현재 몸담고 있는곳에서도 파워빌더로 아무 빠르고 만족스럽게 개발해왔습니다. 델파이요? VC와 VB,파워빌더 사이에서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툴 아닌가요?
2000년 부터 델파이를 배울까말까 고민만하다 아직까지 솔직히 안하고있습니다.
C만큼 인정받지도 강력하지도 않고, 파워빌더나 VB처럼 개발이 빠르지도 않죠.
적어도 파워빌더는 데이타베이스쪽으로 만큼은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개발이 가능하다는거 파워빌더를 조금이라도 접해본 사람은 다 인정하죠. 근데 델파이는 뭐죠?
C나 java나 또다른 떠오륵나 안정된 툴도 아닌 어정쩡한 델파이를 앞세워서 다른 툴을 언급하는거 자체가 우습군요.
소모적 논쟁이네요.
서로를 까기만 하는 이런식의 댓글의 댓글 논쟁은 도찐개찐입니다.
제가보기엔 한없이 안좋게 보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델파이나 파워빌더나
다만, 어찌되었든 빌미는 글쓴이가 분명 제공한건 맞네요.
글쓴이께서 한쪽에게 상당히 민감하고 혹은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 및 단어들을 사용하신건 인정하셔야 겠구요.
물론 만약에 글쓴이께서 파워빌더 특급개발자 이상의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다루실 수 있었던 내용이었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가 않네요? 아무리 쉬운 그어떤 툴이라도 누구한테 들은 지식만으로 안다고 할수는 없겠죠
어느 중간에 한분이 적은 덧글내용으로 마무리하자면
델파이나 파워빌더나 브이비나 모두 그저 4GL 툴일 뿐입니다.
파빌에서 델파이ㅋㅋㅋㅋ 웃고 싶네요
파빌을 완전히 걷어내고 자바기반 웹으로 가지 않는한
파빌에서 델파이로 옮겨가는 업체들은 없을 듯 한데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본문부터 댓글까지 잘 읽어보았습니다 …
저는 개발자이긴 하지만 델파이도, 파워빌더도 툴한번 설치해서
기존 소스한번 돌려 본 정도라
실제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단지 여기에 쓰여진 글만으로 제가 보기엔
박지훈님의 의견이 100%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판단을 하신것 같습니다.
반박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른 논리나 근거를 가지고 어떤 부분이 오판이다 아니다를 따지는게 아니라
표현방법을 가지고 “너 건방지다”라는 식으로 따지시네요.
이 남의 아지트에가서 공격하고 온것도 아니고 공공기사에 기고한 것도 아닌데
파워빌더측 사람들은 논리나 근거는 거의 없고 감정이 우선이시라
(근거라고 제시하신것이 우리회사는 많이 한다 … 정도 ?)
3자가 보기에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는군요.
오히려 주류라면 그냥 “뭔 헛소리 ?” 하고 넘어갈 일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만 대응하시는 모습들 때문에
“정말 파워빌더가 죽어가고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본인들 감정 해소에는 도움이 되셨을지는 몰라도
파워빌더의 입장을 알리는데는 실패하신것 같네요 …
파워빌더 개발자는 파워빌더를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경향이 강함…
델파이 개발자는 파워빌더 개발자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경향이 강함…
파워빌더는 델파이를 신경쓰진 않지만
델파이는 계속 파워빌더와 비교하려 함
지나가던 iOS 개발자입니다.
저 신입일때 여의도 펜타에서 3일 교육받은 적 있습니다.(회사 시스템이 파빌이었음)
2019년인 현재…. 파워빌더가 죽은건 맞아 보이네요.
그리고 델파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해보입니다.
위에 댓글 쓰신 분들 다 각자 살길 찾아 가셨길 바랍니다.^^
간만에 재미있게 봤네요..
89년 부터 IT 아니 그때는 전산밥 이라고 했으니..
전산밥 먹고 살고 있습니다. 한 20년 하면 그만 은퇴할 줄 알았는데..
여튼 , COBOL , FORTRAN 을 거쳐 VB , C , C# , PowerBuilder 사용해 봤네요..
지금 2019년에 아직도 PowerBuilder로 개발해서 먹고 삽니다.
윗분께서 PowerBuilder가 죽었다니 나도 우리동료도 죽은 건가 해서 글 남깁니다..
그만 퇴물 노릇하고 뒷방으로 꺼지라는 말로 들려서…
몇자 끄적이다 갑니다. 아직 부양해야할 가족들이 있어서 PowerBuilder로 먹고 살다 가렵니다.
안녕하세요 궁금한게있습니다.
아직 파워빌더 쓰신다고 하셨는데??? 금융공기업에 계신건지??/
그게 아니라면 그 기업은 아직 차세대 계획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파워빌더로 개발중이라면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끼는건 없나요 ???
지금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윗분이 파워빌더로 하자는 말이 나와서 여쭙습니다..
저는 파빌프로젝트를 자바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있습니다. 팀에 파빌개발자였다가 전향한 분도 있구요
우물안 개구리일지도 모르겠지만 미래가 밝지 않은건 사실인 것 같구요
사실 우리나라가 지금 자바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자바의 위상이 대단한데 외국에서는 이미 파이썬 자바스크립트가 대세죠. 스타트업이나 개발에 관심있다 하는 회사들은 많이들 그렇게 시작하구요. 자바도 우리나라에서 10년 20년 뒤엔 퇴물 소리가 나올지도요.
오래전에 작성된 글이네요.
지금 2020년이고 저또한 파워빌더로 먹고살고있습니다.
게시글 제목이나 내용이 좀 재미있네요. 델파이나 파워빌더나 내리막길인건 마찬가지지 델파이가 대단한것인거 마냥 하시는게 재밋기도하고 우습기도하고.. 저도 2~30년간 개발해오면서 C부터 최근 자바 파이썬까지 많은 도구를 접해봤는데 물론 한때는 델파이로도 개발을 해봤습니다. 선택은 C도 VB도 아닌 어정쩡한 델파이보다는 DB처리를 빠르게 구현할수있는 파워빌더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델파이나 파워빌더나 환경이 완전 100% 웹으로 간다면 외면받고 없어질거라 가정한다면 같은 입장아닌가요? 수만은 웹개발툴 놔두고 누가 비싸고 무겁고 구닥다리 델파이나 파워빌더 쓰겠어요~ 자신이 사용하는 툴을 치켜올리고 대단한거처럼 말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그냥 속으로만 만족하시고 앞으로 얼마나 개발을 할수있을지 모르는데 열심히 공부하시고 개발하세요. 아직 개발을 하고계시는진 모르겠네요.
아. 4,5년쯤 전에 모 업체에 보안비디어 플레이어 개발의뢰를 해서 비싼돈 개발을 했는데요, 델파이로 개발했더군요. 별기능도 없는데 수개월이 걸렸고, 뭐하나 버그 수정하는데 몇일이 소요돼서 이게 그렇게 어려운가 의아해 하다가 결국 그 업체는 포기를 했는지 버그 투성이 플레이어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할수없이 업체에는 개발업체가 연락이 안돼서 버그는 그냥 참도 사용할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몇년간 써오다가, 뭐가 그렇게 어려운거인지 파워빌더로 직접개발해보자 생각하고 플레이어쪽은 파워빌더 카페회원분의 도움을 받으면서 개발해봤습니다. 근데 웬걸.. 하루종일 투자도 아니고 일마치고 짬짬이 했는데도 일주일도 채 안걸렸고 오히려 보안쪽이나 플레이속도나 기능들이 더 좋았습니다. 그 몇일동안 쩔쩔매면서 오래걸리고 해결도 못하고 도망갔던 버그 수정도 1,20분도 안걸리고 해결됐고요. 제 생각엔 언어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아닙니다. 유저들은 뭘로 만들었든 관심도 없고 알고싶어하지도 않아요. 그냥 빠르고 편하고 유지보수 빠르게 해주면 만족해합니다.
2010년글을 2020년에 보는 재미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툴은 중요하지 않다,
서비스 정신이 중요하다.
(개발자들이 대접받으려면 이 서비스가 무엇인지 잘 알아야겠죠?)
개발만 25년 넘게 하다보니….
결론이 저렇게 나더군요….(물론 현재까지는…앞으로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요^^)
건강들 하시고
재미있게 코딩이나 설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