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희가 거래하는 서적도매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작년 4월에 초판을 인쇄한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의 초판분이 거의 매진되고 재고가 겨우 20권 정도 남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재판을 찍어야 하는 기쁜 상황이 되었답니다. ^^
내용을 더 보강해서 개정판을 만들까도 좀 생각했는데, 제가 요즘 도저히 다른 일을 추가로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빠져서 내년쯤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당장은, 기본 제 업무에다가, 매주 두번씩 외부 컨설팅도 나가고 있고, 짬짬이 번역에다 C++빌더 책 집필도 다시 시작했기 때문에… 도저히 일을 더 추가할 수가 없겠네요.
어쨌든, 어제 재판 인쇄를 의뢰했고요. 이 재판 인쇄분이 나오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서점 사이트들에서 품절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사려고 하셨다가 너무 놀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반가운 소식이네요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 책 재판 , 그리도 빌더책 집필 다시시작~!
반가운 소식이네요
와우~~~ 정말 기쁜 소식이군요. 한 권, 한 권 관련 책들이 더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DevGear 만쉐이~~~ (/^0^)/
저 책은 델파이 중급자 책으로 알고있습니다.
MFC로 필요한거 만들면서 항상 듣습니다. 델파이를 배워라 일이 줄어들고
삶이 윤택해 지리라…
그 말이 맞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멍청한짓을 하고 있다는것도 압니다.
하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새로운 IDE를 배운다는 피로도가 너무 심합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니까요..구 버젼 책을 가져다가 새 버젼 트라이얼로 배워볼려고했는데 매뉴가 안맞더라구요ㅠ.ㅠ 고민하다가 지웠습니다.
MS가 신입 개발자 시장에서
시스코가 신입 네트워크 엔지니어 시장에서
오라클이 신입 DB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건 제품이 좋은것도 있지만
서점에 가면 널린게 책입니다. 그냥 일단 보고 따라하면 되잖아요
자격증도 많고 강습도 많습니다. 델파이가 빌더가 유용한 툴인건 알지만
학교를 가보십시오 랭귀지 머 하세요? 웹이 아니면 간단한건 비베구요
아니면 다 C#이나 자바 배운다고 합니다. 플래시는 플렉스가 유행이더라구요
엠바카데로가 길게 길게 본다면 대학가에 무상 폭격은 아니어도 수업용 교재 책자
사회인이 배울수 있는 책자를 내놓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빌더도 좋다는데 빌더 자료는 전무하더라구요-_- 이상하게 주변에 빌더 개발자는 없습니다. IDE는 개삽질하더라도 MFC플밍을 삽질 (많이)안하고 넘어가는
포팅 툴까지는 안되도 상세 가이드라도 나오면 안될까 싶습니다.
ps.제가 직업 개발자도 아니고 델파이 사용자도 아니어서 잘못아는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ps.드리고 싶은 말씀 요약은 내일 델파이를 시작하는 사람이 델파이2010트라이얼
버전에 책하나끼고 공부 시작하는 책을 사고 싶습니다.
ps1.빌더도 관심있는데… 초보용인가요? 솔직히 VS로 C++ 시작 안하고 빌더로
배울수 있는거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ps2.저도 엔지니어로서 항상 불만은 아마존에 저 수많은 중급 고급용 전문 서적이
번역이 안되서 영문판을 보는 스트레스입니다. 중급자 고급자 책은 정말 중요합니다. 기존 진영의 수성과 훈련 더 나아가 공성까지 나아갈수 있죠.. 하지만 신규 보급은 어떻게 하나요? 델파이로 빌더로 가고 싶습니다. 그 귀에 박히도록 듣는 빠른 개발과 콤포넌트의 이점을 누리고 싶습니다. 버림받은 MFC에서 탈출하고 싶습니다.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는 처음부터 입문서로 기획한 책이 아니고, 문법서입니다. 그리고 델파이 입문서와 C++빌더 입문서는 현재 집필이 진행되고 있고, 몇달 후쯤이면 서점에서 보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입문서가 더 급할텐데 딱딱한 문법서를 먼저 출판한 이유가 있습니다. “언어의 근본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워야 다른 메이저 언어들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델파이는 성능과 생산성 양쪽을 모두 충족시키는, 정말로 잘 설계된 멋진 언어이자 개발툴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언어 사용 개발자들로부터 저급 언어로 비하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리고, 델파이 개발자들 스스로가 먼저 자각하고 바로 서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문법서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들도 두세가지 더 있는데,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곤란한 경쟁 전략상의 이유입니다. 혹 오프라인에서 뵐 기회가 있게 되면 상세히 말씀드리지요. 적어도, 아무 생각없이 딱딱한 책부터 먼저 낸 것은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 오탈자 수정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오탈자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문맥상 이해에 문제가 되는 것은 거의 없어서입니다.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 책은 첫 인쇄 전에 도합 여덟번이나 교정을 했던 책입니다. 대략 10여 군데 정도 오탈자가 있기는 하지만 그걸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재 판본은 오탈자 수정은 된건가요? 저거라도 보면서 배울수 있을가요?
요 며칠 MFC개사기에 말려들어서 피토하는데 주변 개발자가 그러더군요
C#으로 넘어오렴 MFC보다는 훨씬 낳다… 그래서 그걸 배워서 닷넷 버젼 따지느니
차라리 델파이 배우겠다고 했습니다.
잠시 흥분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음속에 가지던 생각입니다.
당분간 오프라인에서 만나 뵐 기회는 힘들거 같습니다. 현재 2년째 해외 근무중입니다. ㅠ.ㅠ 돌아가야되는데…
하하하 욕구는 인간이 가지는 당연한 심리적 현상입니다. 배고픈데 물을 주거나 목마른데 고기를 주면 만족스럽지 못하죠 전 초급책이 필요하니 원론서가 나온데에 대해서 불만이고 기존에 하시던 분들은 더 깊은 배움이 필요하니 원론서가 더 기쁜거구요
저급언어라는 개념은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드네요…자기비하도 아니고-_-
어셈은 신의 말씀이고 파이썬은 바퀴벌레 말씀쯤 된다는건가요?
각 언어는 나름의 자리를 잡고 나름의 기능을 이용하는것을…
무식한 사람들 말씀은 듣지 않으셔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부디 훌륭한 책이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오탈자 문제는 정오표 페이지 같은곳에 있는 부분이 적용됐나 해서 여쭤본겁니다.
얼마전에 다른 한글판 책을 하나 샀는데 영문판의 엄청난 정오표가 적용이 안되서
말이 산으로 가더군요.. 책은 한글판인데 정오표는 영문판의 압박-_-
그럼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좋은 기억으로 남으시길 바라겠습니다.
ps.빌더에서 VS 프로젝트 컨버팅같은거 되나요?
원문을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급언어라는 평가는 델파이 개발자의 평이 아니라 델파이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다른 언어 사용자들로부터 나온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자기 비하가 아니죠. ^^
책이 어떤 것이 먼저 나오느냐는 단지 순서의 문제일 뿐입니다. 입문서도 곧 나올 거구요. 사실 한두권 내고 말것도 아니기 때문에 올 한해 동안 꽤 여러 권이 줄줄이 나올 예정입니다.
델파이의 확산과 제대로 된 재평가를 위해 가야 할 길은 아직 머나멀고요.
일이란 게 반드시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 일이 먼저 실행할 수 있게 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다만 좀 더 빨리 할 수 있고 리스크가 더 적은 것들을 먼저 해나갈 뿐이고, 시간이 걸리고 더 어려운 일들도 차례로 진행해나갈 거랍니다.
C++ 빌더 책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4분기 시작할때는 나왔으면 하지만 벌써 2월이네요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책도 빨리 써주세요~~
제가 개발툴과 관련된 여러 업무를 같이 보고 있다보니.. 제가 직접 집필하는 서적은 계속 후순위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 행사나 지원책 같은 것을 기획 및 추진하고 있고 또 광고 계획도 세우고 해서요. 현재로서는 2/4분기 시작에 맞추기는 어렵겠네요. 좀 분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