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집필 상황에 대해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서, 집필 상황에 대해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2권의 델파이 책을 동시에 집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이전에 번역했던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의 개정판, 다른 하나는 델파이 초중급서입니다. 그리고 이 책들이 출간된 이후에 집필을 진행할 3권의 책이 기획중입니다.

지난해부터 진행하던 초중급서가 늦어진 이유는 물론 돈벌이에 바쁘다보니 그런 건데... 최근에 출판사 한군데에서 요청이 와서 그쪽 출판사로 출간하기 위해 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획서, 목차부터 다시 쓰고 있구요. 물론 기존 원고는 상당부분 활용하게 되니까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리진 않을 것입니다. 물론 착수 당시에 받았던 여러 의견들도 그대로 유지할 거구요.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 개정판은 같은 출판사에 맡길지 아님 제가 직접 출판할지 아직 맘을 정하지 않았는데, 개정 내용은 물론 델파이 최신 버전의 컴파일러에 추가된 기능들이 추가로 들어가지만, 그 외에 역주라고 할까, 설명이나 샘플 등을 추가해서 편저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딱딱했던 초판에 비하면 좀 부드러워지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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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의 작업 시간이 좀 더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다음달 출판사와 초중급서쪽의 초기 기획이 완료되는 대로 초중급서쪽에 90% 이상의 시간을 들일 계획입니다.

장기 과제인 3권은 특정 주제가 있는 것들인데, 하나는 번역이고 다른 둘은 집필입니다. 번역서는 "델파이 프로그래밍 언어"의 연장선상에서 더 깊이 들어가는 거라고 할 수 있겠고요. 다른 두권은 델파이 활용서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은 좀 아쉽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는 것은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너무 턱도 없이 적은 보상이 돌아오기 때문에, 더 급하거나 중요한 일들이 발생하면 자꾸 늘어질 수도 있고 장기 계획은 취소될 수도 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랍니다.

C++빌더 책은? 델파이 초중급서가 나오고 나면 그 내용을 기초로 C++빌더 초중급서를 만들 예정입니다. 물론 델파이와 C++빌더가 비슷한 면들이 많기는 하지만 결정적으로 언어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언어와 조금이라도 관계되는 부분은 물론 완전히 새로 써야 합니다. 그래도 델파이 초중급서 원고가 없는 것보다는 몇배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제가 확실히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적어도 몇년전처럼 출판해줄 출판사가 없어서 책을 쓰지도 못하는 일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접촉중인 IT전문 출판사도 대단히 적극적이고, 저 자신도 출판 전체 업무를 직접 경험해봤고 책을 직접 출판해서 적어도 제가 금전적으로 손해는 보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시간의 문제일 뿐 반드시 출간됩니다.
2012/02/22 05:35 2012/02/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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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협회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격월간 협회지인 "이음n울림" 11-12월호에 기고한 기사입니다. 정보통신진흥협회는 방통위의 관할 사업들 상당수를 집행하는 곳으로, 국내 주요 통신사들과 IT 업체들(주로 통신 및 HW쪽)이 회원사로 속해 있습니다.

기사의 주제는... 이전에 블로그에도 올렸던 액티브X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내용을 좀 더 발전시킨 것인데... 원래 초고에는 방통위를 비롯한 정부기관들을 신나게 비판하는 내용들이 있었으나, 원고를 청탁한 곳이 방통위의 산하 단체인지라... 초고 완성 이후 그쪽의 요청으로 정부 비판 부분은 삭제되고 순화되었네요. -.-;;;; 왜 방통위에 비판적인 제게 기사 청탁을 했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실제로 그럴 분은 없겠지만, 정보통신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이 기사를 보시려면, 협회 홈페이지 http://www.kait.or.kr/ 에서 "e-Book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아래 첨부파일을 클릭하시면 기사를 pdf 포맷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11/12/08 05:37 2011/12/0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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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2009 버전부터(즉, XE2, XE, 2010, 2009 버전 모두 해당) 액티브X 프로젝트를 생성할 때 구현 방식이 여러 면에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구현 방식이 변경되면서 여러 버그들이 해결되었는데요.
 
그런데 델파이 2009에서의 액티브X 구현 변경 내용 중에, 자동 생성되는 xxx_TLB.pas에서 이전에는 있었던 TOLEControl 래퍼 클래스가 없어져서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몇가지 경우에 이 TOLEControl 래퍼 클래스에 코딩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 문제에 대해 엠바카데로에서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했었는데, 아직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대신 QA팀에서 TOLEControl 래퍼 클래스를 생성할 수 있는 workaround를 소개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작업중인 프로젝트를 컴파일해서 생성한 액티브X를 임포트하라는 것입니다. 액티브X를 임포트할 때 다시 xxx_TLB.pas 파일이 생성되죠. 이것은, 델파이 2009 이후 버전에서 새 액티브X를 생성할 때의 xxx_TLB.pas에는 TOLEControl 래퍼가 없어졌지만, 기존의 액티브X를 임포트했을 때의 xxx_TLB.pas에는 이전 버전들과 마찬가지로 TOLEControl 래퍼 구현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절차는...

more..

이렇게 하면 해당 액티브X에 대한 새로운 xxx_TLB.pas가 생성이 됩니다. 이 xxx_TLB.pas 파일과 이전의 파일과의 차이는 TOLEControl 래퍼 클래스의 존재 여부 뿐입니다. 따라서 임포트할 때 생성되는 xxx_TLB.pas 파일을 원래의 xxx_TLB.pas 파일에 덮어씌우시면 됩니다.

거창하게 썼지만 이건 제가 알아낸 것은 아니고, 버그 리포트 69080에 대해 엠바카데로 QA팀에서 제공한 방법입니다.
http://qc.embarcadero.com/wc/qcmain.aspx?d=69080

2011/11/24 14:29 2011/11/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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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이죠? 요즘은 좀 널널하게 살다보니 블로그에 글이 좀 뜸했습니다. 간만에 글을 쓰려니 좀 머쓱하기까지 하는군요. 어제 저녁에 있었던 소소한 코딩 사고 얘기로 오랜만의 블로깅을 다시 시작합니다.

어제 저녁에 작업했던 코드 중에 아래와 같은 간단한 연산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식은 아니고 거래처에서 받은 금융 쪽의 간단한 인터폴레이션 식입니다.
result := prc_1 + (prc_2 – prc_1) * (val_dt - val_dt1) / (val_dt2-val_dt1);


보다시피 델파이 코드입니다만, 뭐 C++ 등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분이라도 금방 알아볼 간단한 연산식이죠. 여기에 사용된 prc_1, prc_2는 double 타입 변수이고 적절한 값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val_dt1과 val_dt2는 날짜인데, 내부적으론 좀 다릅니다만 여기선 그냥 integer 타입이라고 봐도 됩니다.

여기서 에러가 날 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실제로 컴파일을 했을 때 다음과 같은 에러 메시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E2029 ')' expected but identifier '–' found


이 수식을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돌려보고 뒤집어보기도 해도 도무지 감도 못잡겠더군요. 거의 한시간 가까이 이 한줄과 씨름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에러가 발생할 수식이 아닌데 말이죠.

이게 왜 발생한 건지 금방 감이 오시는 분 있으신가요? 물론 겪어보신 분이라면 감이 오실 수 있겠습니다만, 흔히 발생할 사고가 아니어서 겪어보신 분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시간이나 걸려서 찾아낸 그 황당한 원인은, prc_2 - prc_1 부분에서 가운데의 마이너스(-) 기호였습니다. 사실은 마이너스가 아니었던 거죠. 워드로 작성된 문서에서 복사해온 코드였는데 가운데의 마이너스가 실제 아스키의 마이너스 키가 아니라 마이너스와 비슷하게 생긴 확장 한글 코드에 있는 글자였던 겁니다.

만약 워드에서 복사하기 전에 잘 살펴봤더라면 발견할 수도 있었던 것이, 워드에선 잘 보면 일반적인 마이너스보다 이 글자는 좀 더 길어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델파이 IDE로 일단 복사해놓고 나면 보통의 마이너스 글자와 동일한 폭으로 나타나서 전혀 구별이 안됩니다. 델파이 IDE의 기본 폰트인 Courier New 폰트 탓인 듯 한데요.

제가 이게 보통의 마이너스 글자가 아니라는 걸 알아챈 건 한시간이나 끙끙대다 결국 해당 코드를 헥사에디터로 살펴본 후였습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결코 이 에러의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사소하고 황당한 일이긴 하지만, 저처럼 갑자기 당하고 나면 원인이 뭔지 쉽게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코딩 일상다반사라고나 할까요. ㅎㅎ


앞으론 종종 글 쓰겠습니다. 오늘은 맛배기~ ^^
2011/10/25 02:11 2011/10/2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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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MS와 오라클, 애플이 전방위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위협하고 있는 특허 공세가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블로그 글과 기사들에서, 이런 움직임이 윈도우폰의 점유율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추측은, 아마도 MS와 오라클이 요구한 대당 특허료를 지불할 경우 오히려 윈도우폰의 라이선스료를 넘어설 수 있다는 단순 계산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일단은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보입니다. 실례를 살펴보면... 삼성과 함께 주요 안드로이드 폰 업체인 HTC는 이미 지난해에 MS로부터 특허료 요구를 받고 꼬박꼬박 지불하고 있습니다. 한 분석에 의하면 HTC가 지난 한해동안 MS에 지불한 특허료가 수익 5억 달러중 무려 23%에 이르는 1억5천만달러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MS로 넘어간 특허료가 MS의 윈도우폰 매출인 3천만달러의 5배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엄청난 액수를 MS로 지불하면서도 HTC는 지금도 안드로이드를 여전히 주력 제품에 탑재해서 판매하고 있고, 윈도우폰7 기반 스마트폰은 올 가을에야 첫 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안드로이드 이전만 해도 HTC는 MS의 윈도우모바일 관련 주요 협력사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더 재미있죠.

즉 HTC는 엄청난 액수를 특허료로 MS에 지불하면서도 여전히 시장성, 즉 실제로 팔 수 있는 수량 면에서 윈도우폰보다 안드로이드가 월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이나 모토로라 등도 비슷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입니다. 사실 세계적인 특허 공룡들 중 하나이기도 한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의 잠재적인 특허 문제를 몰랐을 리가 없고, 그런 리스크를 안고도 지금까지 안드로이드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 것이죠.

그래도 만에 하나, 만약 MS와 오라클의 특허 공세가 실질적으로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안드로이드 채택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그래서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댓가로 MS와 오라클에 내는 특허 로열티가 윈도우폰의 라이선스료를 훨씬 넘어선다면, 과연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그만큼을 윈도우폰이 차지할 수 있을까요?

제 판단은 그렇게 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가 가진 장점은 단지 아이폰 외에 채택 가능한 유력 OS라는 것과 무료라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탁월한 개방성이 있죠. 즉 어떤 제조업체든 가져다 맘대로 커스터마이즈해서 내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개된지 불과 몇년만에 안드로이드는 가장 많은 제조업체들이 휴대폰 및 태블릿을 내놓는 OS가 되었습니다. 이게 단지 비용이 공짜이기 때문일까요.

반면 MS의 윈도우폰은 이런 장점이 전혀 없습니다. MS의 윈도우폰 정책은 오히려 윈도우모바일 7 이전까지의 정책보다 더욱 경직되어 있습니다. SW 부분 뿐만 아니라 OS 주제에 하드웨어 스펙까지 강하게 제약을 해서, 기기의 패키지 디자인 정도만 빼면 제조업체가 맘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비용 부담 때문에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줄인다면 그 대안은 '안드로이드보단 덜 비싼' 윈도우폰이 되기보다는 또다른 무료이자 자유로운 OS를 찾게 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는 것은 미고와 리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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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는 아시다시피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인텔의 모블린과 노키아의 마에모 프로젝트가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즉 안드로이드처럼 무료이자 자유로운 변경이 가능합니다. 사실 모블린과 마에모가 통합되어 미고가 탄생한 이유 자체가 또다른 무료, 자유 OS인 안드로이드가 급부상하면서 '차기 대안'으로서의 자리를 위협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리모도 비슷합니다. 삼성, 모토로라, NEC, 파나소닉 등이 연합해 만든 단체이자 모바일 OS입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에 와선 안드로이드가 대히트를 치면서 미고와 리모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입니다만.

하지만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에 대한 대안을 찾게 된다면 역시 가장 먼저 시선을 돌리게 될 것은 윈도우폰이 아니라 역시 리눅스 기반 모바일 OS들인 미고와 리모일 것입니다. 무료이고 자유롭다는 장점 외에도, 안드로이드와 기술적인 기반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즉 제조사의 입장에서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빨리 옮겨갈 수 있는 OS라는 것입니다.

이 중 미고는, MS가 윈도우폰의 든든한 원군으로 믿어의심치 않고 있는 노키아가 심비안은 버린 반면 미고는 아직 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미고 기반 스마트폰 시제품 N9도 내놓았고 커뮤닉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죠. (노키아가 내놓으려는 윈도우폰 기반 제품도 이 N9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엘롭 CEO는 그럼에도 심드렁하게 반응했지만. (엄청난 투자를 했고 호평을 받는 자사 제품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어처구니 없는 CEO죠)


한편으로 또 재미있는 것은, 노키아가 빠져나가고 인텔만 남은 미고 진영에 올 4월에 LG전자가 노키아 대신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는 것입니다. 물론 LG전자는 과거에도 MS와 구식 윈도우 모바일 기기를 수십종 출시하겠다고 협약을 맺고도 약속을 져버리고, 인텔과도 비슷하게 모바일 기기 출시에 대한 협약을 지키지 않은 전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올인하면서 LG전자의 움직임이 많이 달라졌고, LG의 입장에선 경쟁사 삼성과 달리 다양한 모바일 OS 라인이 없는 것이 취약점인만큼 미고에 상당한 투자를 실제로 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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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경우엔 리모 그룹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고, 올 9월에 첫번째 리모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독자 플랫폼으로 바다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향후 1~2년 사이에 안드로이드의 시장에서 공백이 생기는 경우 바다로 공백을 메꾸기에는 부족할 것이고, 따라서 안드로이드의 빈자리가 생긴다면 공격적으로 리모를 대체 투입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또, 또다른 리모 그룹의 일원인 NEC도 과거에 리모폰을 내놓은 적이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 진영에 이상이 생길 경우 지체없이 리모로 돌아설 가능성이 상당하죠.

즉, 상당 기간 공을 들여왔음에도 안드로이드에게 사실상 리눅스 기반 모바일 OS 시장을 새치기(?) 당한 미고와 리모가, 안드로이드 시장에 이변이 생겼을 때는 지체 없이 시장에 대타로 뛰어들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하고 있는 겁니다. 미고와 리모가 아직 메이저로 뜨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이들 리눅스 기반 OS들과는 전혀 성격도 다르고 정책도 다르고 기술도 판이하게 다른 윈도우폰이 안드로이드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을 가능성은 그렇게 커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만약 MS가 윈도우폰의 정책을 180도 바꿔 제조사에 안드로이드에 준할 정도의 자유를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그렇게만 한다면 시장엔 또다른 큰 변수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새로 판을 짜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책 면에서 전향적으로 개방적으로 돌아선다고 해도, 리눅스와 비슷하지도 않은 MS의 독자적인 기술이라는 면에서 안드로이드의 공백이 생겼을 때 제조사가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이미 사용자들의 뇌리에는 스마트폰이란 아이폰 아니면 안드로이드라는 인식이 깊이 새겨진 상태인데, 미고나 리모를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드는 것은 그닥 어려울 것이 없는 반면, 윈도우폰은 역시 기존의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또다른 무엇입니다.

또 윈도우폰 정책이 대폭 수정되어서 제조사에게 안드로이드만큼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의 자유를 준다면 일단 실버라이트를 비롯한 MS의 개발툴 전략 전반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MS의 수많은 제품 정책들은 기존의 독점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제품군들 사이에 기술들이 엮여 있어서, 한 제품군의 정책을 대폭 수정하면 다른 제품군들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적벽대전에서 조조는 해전에 익숙하지 않은 아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슬로 배를 엮어 큰 효과를 봤지만, 결과적으로 화공을 당했을 때 한두 척이 아니라 줄줄이 다 침몰하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죠. 그런만큼 MS는 윈도우폰의 정책을 단시간 내에 쉽게 수정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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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을 추종하는 분들은 여기서 또 한번 단골 레파토리로 '강력한 개발툴'을 들어 윈도우폰이 더 유리하다고 말씀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쎄, 아직 개발툴이 드러나지 않은 리모는 몰라도, 미고가 사실상 전용 개발툴로 삼은 Qt의 최근 버전을 보면 개발툴 경쟁 면에서 미고가 윈도우폰보다 딸린다는 말은 전혀 하지 못할 겁니다.

노키아가 어처구니 없는 바보짓을 줄줄이 연타로 한 것이, 노키아는 심비안과 마에모-미고를 키우기 위해 2008년 트롤테크로부터 Qt를 인수한 후 LGPL로 공개하고 엄청난 공을 들여 대단한 모바일 개발 플랫폼으로 성장시켰습니다만, 얼마전 윈도우폰 올인 선언을 하면서 Qt를 소규모 기업인 디지아라는 곳으로 팔아버렸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Qt가 노키아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도 할 수 있겠죠.

결과적으로, MS가 열심히 안드로이드를 공격해서 얻게 되는 것은 윈도우폰의 부상이 아니라 또다른 리눅스 기반 OS들이 원래의 가치를 주목받고 채택되는 기회를 주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의 1, 2위가 아니더라도 의미 있는 3위를 차지하는 것이 MS의 단기 목표이지만, 특허 공세를 강화한다고 해도 HTC의 사례에서 본 것처럼 안드로이드가 완전히 버려지는 사태는 일어나기 어렵고 그 틈새를 다른 리눅스 기반 OS들이 치고 올라가면, 윈도우폰은 의미가 있건 없건 시장 3위로 올라서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상처뿐인 영광이라고 겨우 3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미고나 리모와의 치열한 점유율 경쟁 때문에 오히려 1, 2위인 아이폰, 안드로이드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 즉, MS의 안드로이드 특허 드라이브가 단기적으로 성공적이 된다면, 오히려 그것이 윈도우폰에겐 자살골로 돌아올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거죠.
2011/07/24 13:02 2011/07/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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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짐승을 가축으로 길들이는 가장 무식하지만 효과적인 방법. 먹이가 될 짐승이나 풀들을 몽땅 다 거둬들이면 된다. 그럼 자연히 먹이가 있는 인간들에게 다가와 먹이를 구걸하게 된다. 먹이를 통제하면 아무리 사나운 들짐승도 무릎 꿇고 자존심을 꺾고 숙인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길들인 방법도 같다. 대기업 하청을 하지 않고는 먹고 살 수 없도록 마트부터 구멍가게까지 모두 업계를 독점해버린다. 그러면 중소기업들은 이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입에 풀칠이라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대기업 밑으로 들어간다. 우리나라 경제의 대기업 독점 구조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건 유일한 원인도, 또 가장 중요한 원인도 아니다. 기업, 특히 대형화된 기업은 오직 이윤만을 좇아 동작하는 영혼 없는 기계라 윤리를 모른다. 그런데 왜 미국이나 서유럽 등에선 흔치 않은 일이 우리나라에서는 일상적인 일이 되었을까. 그냥 정부의 무능 혹은 방관이 문제인가. 역대 정부가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견제하지 않아서 벌어진 비극인가. 물론 그 탓도 있겠지. 하지만 그것도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대기업이 시장을 독식하게 판을 만들어준 존재, 소비자의 역할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통큰치킨 사건을 돌아보자.

롯데마트가 파격적인 가격을 내걸어 큰 인기를 끌었던 통큰 치킨의 판매가
치킨집들의 큰 반발에 부딛혀 중단되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동네 치킨집들을 비난했었다. 물론 대기업도 거들었다. 우리 원가가 요정도밖에 안들었으니 밑지는 장사를 한 건 아니다, 즉 동네 치킨집들이 폭리를 취했다는 논리를 제공했다. 언론들도 그런 논리를 그대로 받아쓰기 바빴다. 5천원짜리 치킨을 못먹게 된 성난 대중은 동네 치킨집들을 악덕 상인들로 매도했다. 주재료인 생닭이 불과 몇천원인데 만 몇천원씩이나 받아먹는다고 비난한다면, IT 업계, 특히 SW 개발자들은 원가가 들어가는 것도 거의 없으니 그냥 무료 봉사하고 손가락 빨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밖에 안된다.

통큰치킨 판매 중단에 대해 대다수 소비자가 대기업 편을 들어 치킨집들을 비난하는 사이, 약자 사이에 벌어진 싸움으로 인해 소수 대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은 한층 더 강해진다. 내가 치킨집으로 먹고 사는 게 아니니까 우리 동네 치킨집이 망하거나 말거나, 난 대기업 브랜드로 신뢰감을 주고 무조건 싼 것을 사먹을 수 있으면 그만이라고 외면하는 국민들이 훨씬 더 많으니까. 국민 스스로가 똑같은 회사의 똑같은 부품도 현대모비스를 통해 비싸게 구입하고 모비스에 납품한 원 생산업체 브랜드는 외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내가 속한 업계에서는 대기업을 비난하고 중소기업을 살려야 한다고 외치는 게 우리나라의 뒤틀어진 현실이다.

IT 업계에서 대기업의 횡포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유난히 더 큰 것 같다. 이 업계의 우리는 과연 다른 업계에서 벌어지는 대기업의 횡포에 대해 함께 비난해주는가. 그냥 얼굴없는 회색 대중의 한 사람으로 남의 일이라며 모른체한 게 대부분 아닌가. 그래서 그쪽 업계 사람들도 IT 업계의 대기업 횡포에 대해 외면하고 말없이 동의하는 것 뿐이다. 중소기업이 만든 소프트웨어는 절대로 대기업 제품과 공정하게 경쟁하지 못할 것이다. 통큰치킨 판매 중단에 대해 동네 치킨집을 비난하는 목소리만 가득했던 일, 이마트피자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일 등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의 독점적인 경제 지배 구조는 앞으로도 오래오래 계속될 것이 틀림없다.

우리나라처럼 좁은 시장에선 어떤 업계이든 시장의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대부분 기업이 아닌 소비자다. 결국 대기업의 독점 구조는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중소기업을 등치는
대기업들의 압도적인 권력도 소비자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생존권을 걸고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는 약자들에게 대기업이 자유시장경제체제 운운하며 뻔뻔하게 얼굴을 쳐드는 이유다. 대기업이 횡포를 부린다는 결과 면의 현실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대기업이 마음껏 횡포를 부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소비자, 국민들의 무관심이 아닐까.
2011/07/15 22:40 2011/07/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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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S의 가장 큰 문제는, 회사의 비전을 이끌어가는 비져너리가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소극적인 경영진에 밀려서 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사건에서 이런 징후를 읽을 수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이 윈도우폰에 대한 어이없는 전략들입니다.

윈도우폰에 있어 가장 결정적으로 불리한 것은, 후발주자, 그것도 시장 초기의 후발주자가 아닌 시장 형성이 끝났거나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상태에서 뛰어든 후발주자라는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뛰어드는 후발주자는 돈의 힘이나 브랜드의 힘, 앞선 기술의 힘으로도 시장의 주류에 끼어들어가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역사적으로, 모든 업계를 통틀어, 시장의 틀 형성이 완료된 상태에서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들 사이에 살아남는 사례는 아주 대단히 드물었고 있어도 아주 오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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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제품임은 분명하지만, 이미  시장 형성이 거의 끝난 상태이고 대중들에게 스마트폰이란 이런 것이라는 각인이 다 새겨진 후라 안드로이드가 후발주자로 뛰어들던 몇년 전의 시장과는 상황이 너무나 판이하게 다릅니다. 더욱이 윈도우폰이 다양한 기능들로 무장하기는 했어도, 제품의 정의를 바꿀 정도의 매력은 전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아이폰으로 정의되던 스마트폰의 정의를 바꿔놓는 데 성공했죠. 메트로 UI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재미와 편의의 차원에서 논할 수준이지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혁신의 차원과는 거리가 한참 멉니다.

또 일반적인 사람의 심리로도, 두개의 떡을 양손에 쥐어주고 하나를 고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고를 수 있지만 세개의 떡을 주면 곤란함과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일단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낮은 하나는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제외시키고는 두개 중에서 고르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2등이 1등 되기보다는 3등이 2등 되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2등인 뚜레주르가 1등 파리바게뜨를 추월하는 것보다, 3등인 크라운베이커리가 뚜레주르 추월하기가 월등히 어렵다는 겁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2등까지는 기억하고 고려한다는 거죠. 설령 1등과 2등의 격차가 압도적이고 상대적으로 2등과 3등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더라도, 대중의 마음속에 일단 '2등'이라는 이미지를 남기는 데에 성공하게 되면 3등에 비해 엄청난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3등은 그냥 시장의 기타 업체입니다. 이게 오뚜기나 팬텍이 악을 쓰고 2등이라고 우기는 이유죠.

이런 정도만 해도 핸디캡도 너무 심한 핸디캡인데요. 즉 MS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력과 최고의 전략을 동원한다고 해도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MS의 윈도우폰 제품 전략마저 삽질 수준입니다. 전략 면에서 가장 큰 문제는, 뭐 세부적으로 어떠어떠하다는 것 이전에,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서로 반대 방향을 달리고 있는 아이폰 전략과 안드로이드폰 전략 사이에서 확실한 비젼을 갖지 못하고 여기서 찔끔 저기서 찔끔 짜집기식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죠. 시장을 장악한 두 선두주자의 전략이 거울로 비춘 것처럼 너무나 상반되기 때문에, 후발주자 '주제에' 그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자리를 잡겠다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바보같은 결정입니다. 거기엔 '틈새'가 전혀 없습니다.

MS는 죽었다 깨어나도 애플처럼 광적인 팬들을 가질 수 없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애플식의 전략으로 애플과 경쟁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비웃음과 비난을 당하더라도 안드로이드의 전략을 그대로 답습해서 안드로이드의 시장을 가능한 대로 최대한 뺏는데 집중한다면 최소한 생존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테고 몇년이든 시간이 지난 후의 미래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MS의 경영진 최상부에는 그럴 만큼 강한 신념과 비젼을 가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전략을 그대로 흉내낸다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릴 수도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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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와 IDC의 2015년 20% 점유율 운운은 뭐 웃음거리도 안되는 헛소리 수준입니다. 가트너와 IDC 두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윈도우폰의 미래를 대단히 비관적으로 보다가 갑자기 입장을 180도 바꿨는데요. 그렇게 널뛰듯 대폭 전망을 수정한 이유가 노키아-MS 제휴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매 순간마다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노키아의 지금 현시점의 점유율을 윈도우폰이 다 가져간다는 얘긴데... 노키아가 죽어도 그 점유율은 마치 귀신이 빙의하듯 윈도우폰에 고스란히 살아남는다는 건 웃기지도 않는 전망이죠.

설령 노키아가 기사 회생하는 데는 성공해서 명맥을 어떤 식으로든 계속 유지하더라도,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은 노키아가 윈도우폰이라는 새로운 딱총을 들고왔다고 해서 무려 20%씩이나 점유율을 회복하기는 언감생심입니다. 가트너와 IDC도 역시 돈을 쫓는 기업일 뿐이기 때문에 이런 엉터리같은 예측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당연한 거지만, 막상 2015년이 되어서 보니 그 전망이 형편없이 틀렸더라도 두 회사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결국 제 생각엔, 윈도우폰은 MS가 들이붓는 달러의 규모만큼 살아남다가, MS가 밑빠진 독에 돈붓기에 지치는 순간 사라질 운명이라고 봅니다. 물론 MS는 그때도 완전히 새로 개발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폰'이나 '라이브폰' 같은 걸 들고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 시점에서 이미 윈도우폰과는 별개의 새로운 전략에 돈을 붓기 시작한 것일 뿐이고 윈도우폰이 몰락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겁니다.

빌 게이츠는 물론 보기 드문 비져너리였지만, 후배 비져너리를 키우는 '진정 위대한' 비져너리는 아니었고, 게다가 MS 외부의 비져너리를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위대한' 비져너리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떠난 지금의 MS에는 그의 빈자리를 채울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까요. 물론 스티브 발머는 비젼은 커녕 MS라는 거대 조직을 겨우겨우 떠밀고 갈 정도 수준에 그치는 전문경영인에 불과합니다. 최근엔 주주들로부터 물러나라는 공개적인 공격까지 받아 리더십에 상당한 손상을 입기도 했죠.
2011/06/29 18:10 2011/06/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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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평받는 윈도폰7 망고의 비관적 현실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2011/06/29 19:24  delete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윈도폰7 망고의 RC버전이 제조사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은 곧 윈도폰7 망고의 최종 버전이 제조사에 전달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제조사는 더 기다릴 필요 없이 윈도폰7 양산을 준비해도 된다는 의미다. 결국 두 번째 시즌의 윈도폰7이 머지 않아 출시될 것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해에 출시된, 첫 번째 시즌의 윈도폰7은 언어의 미지원으로 인해 영어권과 프랑스어권을 비롯해 몇몇 나라에서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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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엠바카데로가 지난 수년간 준비해왔던 델파이 공인 서티피케이션 자격증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http://www.embarcadero.com/certification

델파이 서티피케이션은 두 레벨로 이루어져 있는데, 델파이 프로그래밍 개념들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테스트하는 'Delphi Certified Developer exam'과, 델파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고급 지식,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델파이 XE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들에 대해 테스트하는 'Delphi Certified Master Developer exam'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Delphi Certified Developer' 시험은 세계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고, 'Delphi Certified Master Developer' 시험은 엠바카데로 파트너사의 감독 하에서만 치를 수 있습니다.

'Delphi Certified Developer' 시험과 'Delphi Certified Master Developer' 시험의 수수료는 각각 49달러와 149달러입니다. 온라인 시험인 'Delphi Certified Developer'의 경우 온라인으로 시험 코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Delphi XE나 RAD Studio XE 정품을 사용중인 개발자는 'Delphi Certified Developer' 시험 시험을 1회 무료로 치를 수 있습니다. 무료 시험은 2011년 7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구입 혹은 무료로 받은 시험 코드의 유효 기간은 90일입니다.

엠바카데로에서는 두 시험을 준비하는 개발자를 위한 Delphi Developer Certification Exam Study GuideDelphi Certified Master Developer Exam Study Guide 문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험에 합격하면 PDF 포맷의 서티피케이션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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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두 시험에서 다루는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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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 Developer Certification

  • Delphi Fundamentals
  • Data Types, Variables, and Constants
  • Procedures and Functions
  • Classes and Objects
  • Standards Routines and I/O
  • Libraries and Packages
  • Object Interfaces
  • Memory Management
  • Generics, Attributes and Anonymous Methods
  • Exceptions and Assertions
  • Database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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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 Master Developer Certification

  • Windows Concepts
  • Delphi XE Interface and Configuration
  • Delphi VCL
  • Working with Components
  • Delphi Language and Object-Oriented Programming
  • Common Database Techniques
  • dbExpress
  • DataSnap
  • Writing DLLs and Packages
  • Component Design Basics
  • Internet Programming
  • Working with XML
2011/06/09 09:21 2011/06/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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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엠바카데로, 델파이 서티피케이션 프로그램 발표

    Tracked from 볼랜드포럼 2011/06/09 09:30  delete

    <img src="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attach/0000129355/DCP-221x200_webinar_v1.jpg" align=right hspacing=4>어제 새벽, 엠바카데로가 지난 수년간 준비해왔던 델파이 공인 서티피케이션 자격증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http://www.embarcadero.com/cert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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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델파이 초중급서 집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작업을 해서 아웃라인을 만들고, 그 이후로 짬짬이 작업해서 수개월 내에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책의 주목적은, 델파이 입문자나 초급 개발자분들이 델파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실무에 투입되는 상황에서 부딛힐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최대한 제시하고 동시에 델파이를 익혀나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곤란하게도, 제가 초중급이 아니고 경험이 오래되다보니 어떤 부분에서 답답하고 어려워했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것만 줄줄 쓴다면 책 한권 쓰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초중급서를 그렇게 만들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초중급 수준에 있는 분들로부터 의견을 받아 기본적인 흐름, 혹은 스토리라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볼랜드포럼과 델마당,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4년차 이하의 몇분들의 의견을 이미 받은 상태인데요.

답변을 받아보니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멋진 제안들이나 사례들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미 답변을 주신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아예 설문 내용을 공개하고 추가로 의견을 더 접수하려고 합니다. 이 포스트의 아래에 설문 내용들이 있습니다.

아래 설문 내용에 대한 답변을 성의있게 써서 메일로 보내주신 분들께는 작은 성의로 출간될 책을 한권씩 보내드릴 것이며, 책의 서문에서 한 분 한 분 거명해서 감사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저도 제 개인의 사비를 들여서 하는 일이고 딱히 돈이 될 일도 아니라서, 큰 선물이나 혜택을 드리기는 어렵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집필 가이드라인을 위해 제가 설문 답변을 필요로 하는 경력 연차는 최대 7년차까지이며, 델파이에 대해 경험이 적을 수록 더 환영입니다. 기한은 내일까지(6월 1일)이고, 최대 35명까지만 해당됩니다. (이미 답변을 받은 분들까지 합해서 총 50명입니다)

설문 작성시 유의 사항

아래 설문 내용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시기 전에 제일 먼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여러분께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이 '지금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당황하고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집필 방향은 저나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줄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그렇게 한다면 책을 쓴다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겠지요), 실제로 책을 보게될 델파이 입문자들이 부딛혀서 어려움을 겪을 문제들에 대해 최단시간 내에 도움을 줘서 유능한 초중급 개발자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여러분이 해주셔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1.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에 부딛혀서 당황했는지, 2.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했는지, 3. 실제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갔는지, 4. 그런 해결책이 훗날 다시 문제가 생겨 재작업을 하지는 않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제게 전달해주시는 일입니다. 다음주부터 여러분들께 이 부분을 질문드리겠습니다. (물론 이번에 답변 주셔도 됩니다)

아래의 질문 내용들은 여러 부문들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으므로, 여러분 각각에겐 해당 사항이 없는 질문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므로 이해되는 항목만 최대한 성실히 답변해주십시오. 조금 쑥스럽거나 챙피하더라도 최대한 솔직히 써주시기를 부탁드리구요. 답변이 곤란하거나 한 질문들은 회답해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답변 내용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회신을 주시면서 덧붙여서 이번에 질문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주셔도 됩니다.

설문 본문

1. 성함과 나이, 최종 학력, 전공 학과를 써주십시오.

2. 현재 사용중인 델파이의 버전 넘버와 에디션(엔터, 프로 등)을 알려주시고, 이전에 사용해본 다른 버전들이 있다면 함께 알려주십시오.

3. 현재 일하고 계신 회사의 업종은 어떻게 됩니까? (정확한 업체명까지 알려주시면 더 좋습니다)
현재 소속 회사가 없을 경우 마지막으로 일했던 업체의 업종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4. 델파이를 사용한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몇년 몇개월)
(중간에 델파이를 사용하지 않은 기간이 있을 경우 제외한 기간을 알려주세요)

5. 델파이 언어 자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거나 사후에 알게된 델파이 문법이 문제 해결에 더 나았을 거란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경우가 있습니까? 있다면 그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알려주십시오.

6. 델파이 이외에 사용하실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습니까? 실무에서 사용해봤거나 실무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인 언어만 써주세요.

7. 위 4번 항목에서 답변한 언어들 중 델파이를 쓰기 이전부터 알고 있던 언어가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8. 현재 직장에서 함께 델파이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더 있습니까?
있다면 몇 명이며 그중 본인보다 수준이 높다고 생각되는 개발자와 낮다고 생각하는 개발자의 수는 각각 몇 명입니까.

9. 서드파티 컴포넌트를 어느 정도 사용하십니까? 현재 사용중이신 서드파티 컴포넌트를 아시는 대로 모두 써주십시오. 또 과거 써봤지만 지금 당장은 쓰지 않는 컴포넌트가 있다면 별도로 나누어서 알려주십시오.

10. 웹 개발을 해보셨거나 향후 웹 개발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까?
만약 해보셨다면 어떤 기술을 이용하여 웹 개발을 진행하셨는지 알려주십시오.

11. 멀티티어 개발을 해보셨거나 향후 멀티티어 개발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까?
만약 해보셨다면 어떤 기술을 이용하여 멀티티어 개발을 진행하셨는지 알려주십시오.

12. 데이터베이스 관련 개발을 해보신 경우, 어떤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했는지(ex. 오라클, mdb 등), 어떤 기술로 연결했는지(ex. BDE, dbExpress, ODAC)를 알려주십시오.

13. SQL을 사용해보셨거나 향후 사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까?

14. SQL을 사용해보셨다면, 스스로 판단하기에 어느 정도 레벨이며 최대 몇 라인 정도의 SQL문을 작성해보셨는지 알려주십시오.

15. 업무에서 레포트(양식 인쇄) 개발을 해보셨거나 향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까?
레포트 개발을 해보신 경우, 어떤 레포트 컴포넌트를 사용했는지, 그리고 개발한 레포트의 개수는 몇 개나 되는지 알려주십시오. 또한 향후 다른 레포트로 바꾸려고 계획중이라면 어떤 레포트인지도 알려주십시오.

16. 장비 제어 개발을 해보셨거나 향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까?
해보셨다면 어떤 장비 관련 작업인지, 얼마나 해보셨는지 등을 알려주십시오.


답변을 보내주실 메일 주소는 Jeehoon.Imp.Park 골 지메일닷컴 입니다.
2011/05/31 08:59 2011/05/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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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델파이/C++빌더의 2010 버전에서는 TMS Smooth 컨트롤 팩의 2010 버전이 정품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다운로드로 제공되었었는데, 이번 XE 버전에서는 별다른 소식이 없어 좀 의아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말에 소리소문 없이 공개되었더군요.

TMS Smooth Controls Pack for Delphi/C++Builder XE
http://cc.embarcadero.com/item/28271

스무스 컨트롤 팩에 대한 소개는 2010 버전에 대한 포스트에서 설명한 글을 참고하시길...

TMS Smooth 컨트롤 팩 무료 다운로드 (2010 버전)
http://blog.devquest.co.kr/imp/152

2011/04/13 03:14 2011/04/1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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