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볼랜드…

Borland_Logo열성 델파이 지지자이자 여러 델파이 관련 명저의 저자인 마르코 칸투(Marco Cantu)씨의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 2008년은 볼랜드에게 아주 힘든 한해였다고 하는군요. 물론 개발툴 부문인 코드기어를 엠바카데로에 매각한 결과로 매출이나 수익이 줄어든 것도 있겠지만, 그것뿐이라고 보기엔 하락의 폭이 너무 크군요.

A Tough 2008 for Borland
http://blog.marcocantu.com/blog/tough_2008_borland.html

볼랜드의 CEO였던 토드 닐슨도 올해 연초에 VMWare로 자리를 옮겨버렸구요.
지금은 Erik Prusch이라는 사람이 CEO 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그러게, 볼랜드씨, 있을 때 잘하지 그랬습니까. 아무리 애첩 ALM에 희망을 건다고는 하지만, 볼랜드가 가장 힘들 때마다 볼랜드를 다시 기사회생시켜줬었던 조강지처인 개발툴을 홀대했던 결과죠. 이제 조강지처는 다른 좋은 남자를 만나 재혼을 했고, 새로 들인 마누라는 살림조차 제대로 못하니…

이크 이런 표현을 쓰다가 여성단체들로부터 강력 항의를 받을 수도…
하지만 너무나 딱 들어맞는 비유인 것 같아서.. 긁적긁적…

4 comments for “고난의 볼랜드…

  1. 포럼 게시판에 갔다가 이렇게 들렀습니다.
    여기에도 좋은 내용이 무척 많이 올라올 것 같네요.
    틈나는데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올 한해 ‘데브기어’가 뿌리를 쫙쫙 뻗어 내리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2. 볼랜드의 중심은 언제나 개발툴이었죠…
    개발툴을 버린 볼랜드는…
    이미 기억에서 지워버렸습니다.

    엠바카데로에 기대를 좀 해볼 수 있을까요?
    미약한 힘이나마…

    데브기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잘 갈 수 있도록…
    응원…
    해드리고 싶습니다.

  3. 블로그 개설을 축하드리구요~

    “데브기어” 블로그를 통해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조용히 응워하겠습니다. ^^;

  4. 늘 뒷자리에서만 처다보는 신세인데 잘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툴이 오래 살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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